그 사찰의 홈페이지는 30일 새벽 시간에도 소재지 주소가 문무대왕면(양북면에서)으로 명칭을 바꾼 지 2년여가 지나는데도 그대로다.
이 사찰의 각종 시설이 건축대장에도 없는 불법의 암자를 비롯해 곳곳에서 마구잡이식 개발을 하는데도 국립공원 구역 내는 물론 바로 이웃한 하천 건너 사유지의 사정은 이 보다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이러한데도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사무소는 물론 관할청인 경주시(산림, 도시계획, 건축부서, 문무대왕면)마저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 손바닥 뒤집듯 순간만 모면하려는 말로 얼렁뚱땅 대처하며 방치하고 있다.
그 중 퇴직을 1년도 남지않았다는 사무관은 전입온 지 5개월에 불과하다며 해당 산골에서 벌어지는 일을 남의 일인 양, 먼 산 불구경을 즐긴 형국이었다.
이러다보니 자연재난과 이웃간 불협화음이 닥치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주변 주민들이 보고있다. 영남뉴스가 본격 취재에 나서며 확인한 최근 6년여 새 서너차례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귀촌한 특정 주민 등이 받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뒷 산 토사붕괴로 피해입은 후 6년여째 지역의 행정, 경찰(복장 - 사칭여부 조사 필요), 하물며 마을이장 등이 합세한 주요 종교단체와 어울어진 지역 토호 세력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는커녕 오랑캐 이상의 취급을 당하는 상황이 취재되고 있다.
60이 된 귀촌한 여성 한 명을 두고 2016년 이후 수탈을 넘어 약탈적 행정이 벌어졌던 것이다. 해당 여성은 지난 6년여 고통으로 치명적인 병까지 최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산골짜기에서 대체 왜 이런 일이 터지고 있나?
이 지경인데도 주낙영 경주시장 직속 소통실, 문무대왕면(구 양북면), 관할 시.도의원은 쇼만 했다.
▲주낙영 시장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경주경찰서는 해당 여성이 2015년 글램핑장 개업 후 종교단체 소유의 임야관리 부실에 따른 차바태풍 토사 붕괴 피해로 발생한 것을 보상토록 전반적 조사를 해야 바람직하다.
▲신고제에서 허가 제도로 바뀐 글램핑장에 대해 지난 2016년 태풍 직후 해당 (손님으로 가장한 듯한) 애걸복걸 하다시피 해서 5만원을 받고 투숙시킨 지 1시간도 채 안돼 경찰을 포함해 민관 합동 (함정)단속에 걸려 벌금 300만원(이의신청 후 200만원)과 400만원을 각각 납부토록 한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의 적발 사항 역시 엄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허가제로 변경 후 불법 투숙에 대해 경주시에서 벌금 부과를, 이웃한 해당 종교단체가 어떻게 알고 그것을 현수막으로 내걸었는 지 경주시가 개인의 범법 행위까지 유출한 것이다.
▲경주시가 해당 지에 사방사업 결정 후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사업 결정을 했음에도 왜 2~3년여간 미뤄졌는 지 살펴 특정 단체와 개인의 압력 등 탈.불법성의 엄정한 구분과 변상조치가 당연하다. 이 사업자는 2014년 토지를 매수할 당시부터 집 뒷 산의 위험에 대해 관에다 문제를 삼았지만 끝내 피해를 본 것이다.
6~7개의 텐트(글램핑), 개당 20~30여만원씩 주말마다 수입현황의 객관성을 검증 후, 보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종교단체 등이 주도한 특정인에 대한 왕따와 괴롭힘, 국민이자 주민으로 차별 등의 피해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져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
▲외롭고 약한, 굴러들어 온 인간의 사업이 잘 되자 박혀있는 돌인 양 갑질을 하다시피 한 산골의 사람을 비롯해 종교계와 관까지 합세해 벌어진 지난 6년여의 행적을 조사해 사람이 살만 한, 일을 하며 휴식처도 되는 이철우 도지사의 <워케이션 경북>이 되도록 엄정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썩어빠진 악취가 나는 곳을 일소하고 정과 향기가 퍼지도록 해야 쇼가 아닌, 진정한 소득 4만불시대의 사람과 기업체가 몰려오는 경북의 조건이 된다.
한편 해당 사실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박힌 돌>종교시설 관계자와는 대면 취재는커녕 통화 기회조차도 주어지지 않았다.
종교시설의 주차장에서부터 3~4km 하류, 적어도 골굴사 앞까지 하천과 이웃한 경계측량이 언제, 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 지, 지주들과 어떠한 결탁으로 하천 상류 너비에 비해 10~20%에 불과해 큰 비만 내리면 온통 수해를 입는 지에 대해 엄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주변인의 반응이다.
전국적으로 대형 종교계에 대해 혈세 지원 유무의 조사 및 불법 개발과 건축 등에 대한 대대적인 숙정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뿐만아니라 거대 종교계의 무분별한 증.개축과 건축에 대해 엄격한 심사와 데이터(공부(公簿)관리 등으로 세금낭비를 막고 화재 등의 재난에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의 생활에서 전체적이든 부분적이든, 특히 2016년 경주시의 경우 신고된 글램핑장이 7~8곳에 불과한데도 야영장의 법적 기준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뀐 것에 대해 해당 사업자는 전혀 알 지 못한 채 법 위반, 벌금을 냈다고 했다.
이와관련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에서는 "해당 읍면동에서 관련 내용을 사업자들에게 알렸다"고 했지만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고제 당시 접수를 받았던 용지에 사업자의 휴대폰 전화가 버젓이 있음에도 SNS를 통해 변경된 법령을 고지했다면 <경주시가 시민에게 날강도와 같은 사기 행위를 벌였다>는 말은 안 나왔을 것이다.
'사업 당사자가 관련 공문이나 내용을 직접 또는 SNS로 받았다'는 도달주의가 왜 필요한 지를 보여주는 이유다.
********<취재후기>
딱따구리가 50년 수도한 분 보다 더 고저장단 강약 조절의 목탁소리를 나무구멍에서 내던, 인구도 격감하는 이 산골에 <트로이 목마>와 같은 부류로 취급당한 인사가 진입한 후 종교전쟁의 화약냄새가 지난 10여개월간 더욱 진동했다.
산골짜기를 울리는 앰프에서 굉음을 내는 바람에 천혜의 힐링 공간에서 딱따구리의 목탁소리도 끊어졌던 것이다.
1500여년 평화롭기만했던 곳에서 자유와 민주, 자본주의의 논리에 따른 특정 세력에 대해 박힌 돌 격인, 우물안 개구리의 안이한 대처로 인해 금수강산이 피바다로 물들여지는 듯한 상황을 겪은 것이다.
법치의 논리는커녕 소통이 부족한, 특정 종교를 국교로 정하던 왕조시대에서나 있을 법한 행위들로 인해 영남뉴스가 취재를 시작한 지 불과 3개월여에 지난 7년간의 잠입과 암투, 소송 등의 추가적인 사실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해당 종교집단과 행정을 비롯한 관의 온당치 못한 독재적 권력자의 후진적인 행태를 발견한 것이다.
상대 제보자는 억울하다면서 주요한 결정적인 것에 대해 끝내 밝히지 않았다. 그러한 점에서 영남뉴스는 <굴러온 돌>이 노후에 조용하고 고요히 살기 위해서만 귀촌한 것으로 판정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몇몇 느꼈던 것이다.
설령 그러하다고 할 지라도 법치국가에서 있어서는 안될 사안들이 취재됐다.
야영장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 사람들이 1500여년 사적지이자 산골짜기에서 양측이 어울어져 살아갈 수 있음에도 선입견과 편견이 불여일견이 되어 소송전, 관광객조차 끊어지도록 만드는 스피커에 비방하는 굉음을 내는 등 극단적으로 치달은 것이었다.
자칫하면 이 지방과 대한민국의 운명 또한 이와 유사한 상황을 될 수 있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을만 한 취재경험이었다.
<계속 이어집니다>
▲국립공원이자 사적.보물 등을 소장하고 있는 종교단체(매표소&주차장)와 10여m 하천 하나를 경계로 이번 폭우에 휩쓸려나가 흉물이 된 글램핑장의 지난 2016년 태풍이후 5년여 만에 사방공사(위 사진 우측 물길)를 한 정황 참조, 공사 이전에는 집 마당 한가운데로 토사가 쓸고나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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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쓰러져 22.9.12 제거된 소나무, <중방장군수>의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