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생산성, 서민을 줄 지우는 마인드(1)
시간당 적정 하차 화물량 산정과 입차수 배정시 운전으로 먹고사는 영세 납품업자에 하루 수백시간을 줄일수 있음에도 갑질 고정관념이 횡행하고 있다.
포항철강공단에 영세 사업자들이 대부분인 고철 납품자들에게 주말이고 평일에도 하루 서너시간씩 줄을 세우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휴대용 전화기가 없던 30~40년 전이나 SNS 소통으로 통신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될 세계1위 인터넷 강국의 2020년대 대한민국에서 행해지는 기업의 후진적 행태,
주말인 9~10일, 월요일에 납품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포항철강공단도로에 20여대가 주차를 해둔 상황이다.
자동차와 조선 등 생산지인 포항철강공단에서 소비지인 울산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까지 한시간이면 갈 수 있는 60~70km 남짓한 거리를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2016년까지 45년여를 하루 2~3시간여씩, 왕복으로 4~5시간을 하루 5000여대의 차량이 꽉 막힌 도로에서 가다말다를 반복했던 것이다.
시간이 돈이고, 돈이 기업의 생사와 운명을 가르는 그러한 법인과 그 근로자에게서 받는 세금으로 국가를 통치하는 정치가와 경영자들의 마인드가 이러하니 화물대란에 화물차들이 파업을 하도록, 계층간 격차가 더 벌어지도록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러한 결과 자동차와 조선산업이 작은 내수시장에다가 단위당 생산원가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고 해당 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일자리를 사라지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이다.
이러한 지경이니 시간당 1만원 대의 인건비를 낭비하는 것은 물론 불법주차를 유도하는, 국민과 국가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후진적이고 식민지적 경영행태라는 반응이 대두되는데도 고정관념과 편견이 불여일견인 곳이 되고 있다.
이에반해 고철을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B사와 C사는 카톡 등으로 소통, 줄세우기를 하지않는 것과 대비되고 있다.
한편 고철업체는 이들 철강사에 납품하기 위해 철재의 길이를 1.5~2미터 이내로 잘라서 납품을 하도록 하는 등으로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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