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마다 모래가 마을항구의 입구를 막을 정도로 밀려들어 어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 진복항에는 15일 오후 조업을 나갔던 어선들이 항구로 들어오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만 입구의 한쪽으로 바싹 붙어 출입하는 장면을 보였다.
이 상황은 지난 2019(11월 당시, 사진 위 참조)~20년 준설을 했지만 다시 퍼내야 할 상황이다.
이날 80대의 마을 주민 A씨에 따르면 "항내 준설 후 멀리 버리면 4년, 가까이 버리면 2년 주기로 모래가 밀려들어와 다시 퍼내야하는 상황이다"며 그나마 10여년 전 방파제가 2단계의 현재 상태로 길어지면서 형편이 좋아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자신이 17~45세까지 어선과 외항선을 타기 이전에는 항구는 없이 모래사장으로 인해 마을에는 작은 돛단배 정도뿐이었다고 했다.
한편 울진군수가 불편을 해소해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했지만 이 마을의 남쪽 해안인 오산3리 등에도 이와같은 모래의 이동이 심한 등에 따라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서라도 해안선의 변화에 대해 정부의 항구적인 연구와 해결책이 필요한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이런 곳에 이같은 문제가 반복되는데도 문제해결은커녕 혈세낭비에다 어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이유는?
관련 공직자들의 고정관념과 편견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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