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는 16일 아침 포스텍 국제관에서 박재희 포스코전략대학 석좌교수겸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을 초빙해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들의 사상을 통해 진(秦)으로 천하통일을 하기까지의 550여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략 → 성과 → 절박감의 경로를 거치며 생존과 번영을 구가하는 방법을 21세기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인들에게도 접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법을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등 100여명의 지역 오피니언들에게 강의했다.
박 교수는 특히 제자백가들 중에서 중국이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유교를 통해 Fax China, 즉 중국이 세계를 끌고 나가는 심벌로 "역경을 극복하면 인간은 누구나 성공이 가능하도록 궁즉통(窮則通)의 철학을 만들고 '부적절한 사이에서 비천한 태생인 이 사람'을 등장시켜 세상의 주목을 받으며 미국을 밀어내고 'ONLY 1'을 추구했다.
▶孔子의 역경극복 방안으로 "역경이 닥치면 바닥을 치고 올라와라", "군자는 어려울 수록 더욱 강해지는 사람"을 제시하는 窮則通, 이는 안동김씨, 풍양조씨와 함께 한국3대 명가문에서 태어나 병조참판(현 국방부장관)으로 승승장구를 하다 8년3개월간의 제주도에 유배된 후 추사체로 더욱 유명해진 김정희(金正喜:1786-1856)에 의해 “歲寒然後知松栢之後凋”가 그 흔적임을 예로 들었다. ▶老子의 "人生無常과 空手來空手去"를 제시하며 모든 것이 헛되노니 알찬 것을 남긴 다음 비우고 또비워야 길이 보인다"는 虛則通, ▶知彼知己면 百戰不殆의 생존전략과 "어려울 땐 변하여 전략으로 승부하라"는 때, 장소, 속도에 따라 역경극복 전략으로 23전23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의 사례를 들며 순자의 變則通으로 생사를 뛰어넘어 번영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2500년 전의 공자, 노자, 순자라는 3대 수퍼스타의 '의사소통'이 '만사형통'이고 '운수대통'을 한 것과 같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고전을 통해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혜를 제시한 이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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