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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청정자연, 1000미터대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단지에는 벌써 가을이 물들기 시작했다.
800~900미터대 골짜기에는 파란 이끼가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눈치 챈 듯 2023년의 마지막 열정을 발산하고 아직도 신불산 동쪽 작천정계곡에는 온통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말의 시간을 힐링하고 있다.
8월의 마지막 주, 수만 평 간월재 억새단지는 산악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올라 온 청춘남녀와 초등생 및 50~60대의 등산애호가들이 힘들게 오르막길을 올라와 사방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처서가 지난 대자연을 즐기며 망중한의 멍때리기를 즐겼다.
콩죽같은 땀을 흘리며 (작천정골짜기 등억온천 주차장에서)두 시간여 오르기는 힘이 들지만 계곡마다 흐르는 차가운 물을 마시고 정상에 서는 순간 모든 고통과 번뇌를 잠재우고 오롯이 오른자 만의 창조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가 있기에 U케이션 울산은 스위스 알프스산맥도 부럽지 않다.
휴가를 내고 자 가을 속으로 떠나자~ 최고 봉우리 가지산(1241m) ~ 운문산(1195) ~ 천황산(1189) ~ 신불산(1159) ~ 제약산(1119) ~ 영축산(1081) ~ 간월산(1069) ~ 고헌산(1034) ~ 문복산(1015)까지 영남알프스 9봉 도장깨기에 나서자.......
*****U케이션 : Ulsan Vacation의 줄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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