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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빛이 스며들자 20여명의 유치원 아이들이 집중을 시작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이 만들어 낸 붉은 색 풍선이 부풀려지고 두둥실 하늘로 날아간 그 자리에 반고흐, 모네, 구스타프 클림트 ....등이 상상을 자극하는 추상적 그림과 영상으로 다가온 세상 그림 속 형체에 다가가 안긴다.....
연극을 하는 듯한 아이들의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는 미디어아트 기술!
두려움을 느껴야할 것 같은 형체의 그림임에도 친근감, 편안함, 안락함으로 느끼는 아이들은 왜.....
책장의 한 칸에 들어가 그림책 동화에 집중하는 아이 실내에 설치된 텐트 안에 드러누워 책을 보는 아이 또래 서너명이 어울려 책 속에 그림을 논하는 아이들.....
상상할 줄 알아야 다가오는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들락날락 쉼없는 움직임이 계속되는 그 곳에서 아이들이 미래를 꿈꾼다.
15분도시를 추구하는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이 취임하며 시 1층의 숨을 멈춘 박제된 도시전시관과 로비홀 일부를 살아 파닥거리는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무한한 우주와 미지의 세계를 자극하는 공간화, <들락날락>이 개관 1주년을 맞아 23일 오후 음악회를 연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건강.문화.스포츠>의 <음악코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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