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시(Poem)

ㆍ작성일	2014-03-15 05:33

ㆍ추천: 0

이게 봄입니다!
4개월여간의 긴긴 추운날이 지난 후 오는 봄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춥고 배고픈 서민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그 봄은
눈비가 내리고 차가운 바람이 그 얼마나의 고통을 준 다음 그렇게 느닷없이 오는 것이 또한 봄이더군요.

이러한 날씨와 같이
우리네 인생도 행복이 그리 쉬 오지 않듯이
매서운 바람을 꿋꿋이 참고 견뎌야 그 단 맛을 볼 수 있겠죠.

차고 세찬 눈바람이라고 해서 중간에 꺾이면 안됩니다.
초목과 같은 그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그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연마하는게 또한 인간의 삶 아니겠습니까?

어슬프게 쉬 판단해 꺾이지 마시고
바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줄기차게 매진하며
절대 꺾이지 않는 인생이 되어야 따스하고 해맑은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그 찬란한 봄을....................
2014.3.15
도음산 나뭇꾼

天將降大任於是人也 ()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大任(큰 임무)을 맡기려 할 때에는 ......
必先苦其心志勞其筋骨 ()
반드시 먼저 그의 心志(마음과 뜻)를 괴롭게 하고 근골(筋骨)을 힘들게 하며,
餓其體膚空乏其身 ()
그의 몸이 아무 것도 없이 가난하여 그 체부(體膚-몸과 살갗)를 굶주림에 시달리게 하며,
行拂亂其所爲 ()
그 하는 일마다 어긋나고 뒤틀어지게 하는데,
所以動心忍性增益其所不能 ()
이는 흔들리는 마음을 굳게 참고 견디어 타고난 性情(성질과 심정, 타고난 본성)을 강인하게 하고, 그 부족한 능력을 더하여 키워주고자 함이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