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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

ㆍ작성일	2012-08-0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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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이 오가듯 한.일 양국의 선린외교
유람선이 오가듯 한.일 양국의 선린외교가 되어야 한다.

울릉도를 자신의 땅으로 우기는 등으로 오로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역사와 사실을 거스르며 타민족을 무시하는 행위는 400명이 탄 크루저선이 오가며 떠들썩하게 기회주의자들의 정치놀음 판으로 끝나선 안된다.

찬란한 아침해가 영일만에 떠 오르는 때를 맞춰 입항한 Pacific Venus호에서 바라본 교토의 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35년여간 자신들이 지배한 속국의 노예로?

바다건너 또 다른 민족이자 세계속의 친근한 국민?

연령의 차이에 따라 젊은 세대와 60이 넘은 노인층은 의미가 각각 달랐으리라.

이제 두나라가, 포항시와 교토부 마이즈루(舞鶴)시민이 항구를 통해 소통을 시작했듯이, 해병대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연주가 끝났을 때 선상에서 보내줬던 박수처럼 양도시부터 윈윈 도시가 되어보자.

무게 2만6594톤, 길이 183m, 폭 25m 규모의 크루저 선이 아니라 그보다 100배가 큰 유람선이 오가며 양 도시를 비롯해 두 국가간 친선과 근린, 사랑을 나누자...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한반도의 열기처럼 뜨겁게 사랑해 보자.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