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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
ㆍ작성일 2012-03-12 02:07
ㆍ추천: 0      
歸去來辭
彭澤去家百里 “팽택은 집에서 백 리쯤 되고,

公田之利 공전(公田)의 수확으로

足以爲酒, 故便求之 족히 술을 빚어 마실 수 있어 팽택의 지방관직을 얻었다

(彭澤去家百里, 公田之利, 足以爲酒, 故便求之).”

(도연명, ‘귀거래사(歸去來辭)’)
 
그는 ‘음주(飮酒)’라는 20수 연작시에서 술을 ‘망우물(忘憂物·근심을 잊게 하는 물건)’로 명명. 

一觴雖獨進 “잔 하나로 홀로 마시다 취하니,
 
杯盡壺自傾 빈 술단지와 더불어 쓰러진다
 
(一觴雖獨進, 杯盡壺自傾)”.

술 취해 쓰러진 자신을 넘어진 술병에 빗대 노래한 것이다. 절묘한 표현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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