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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6-10-1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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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사거리 우회로, 교량형으로 하라!
포항시 흥해읍 용전, 용곡, 매산, 마산리 주민 250여명은 10일 오전 포항시광장에서 마산사거리우회로의 둑방형도로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주민들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하더라도 "교량화 도로를 한다고 설명회를 해놓고 느닷없이 마을 앞에 성을 만들어 도로를 낸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행정당국에 해명과 공사반대를 했다.

특히 이들은 흥해읍의 대부분 마을들이 신령스런 비학산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사는 주민들로 눈을 뜨면 바라보는 비학산의 정기를 받으며 살아가는데 그 평지에 무슨 제방을 쌓는 공사를 하느냐며 공사주관사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포항시를 원망했다.

이와함께 해당 구간의 교차로는 사고위험이 없는 입체형 교차로를 아울러 요구했다.

한편 이 공사 반대추진위 총무인 김모씨는 교량화 공사를 하는 설명회에는 주민들에게 설명을 한 반면 석달 후인 9월에는 부동산업자들만 모아놓고 도로의 형태를 바꾸는 설명을 하는 등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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