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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6-09-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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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하는 유통업, 선택과 집중그리고 차별화!
추석명절 대목의 마지막 주말인 10일 저녁 10시, 폐점시각을 한시간 앞둔 포항시 북구 우현동 서원유통 탑마트 우현점에는 30여년전 대목날의 전통시장같은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명절 대목이기 전에 2,4주 휴무일인 까닭에 서원유통은 수.목요일의 특판행사, '수목돌풍'으로 10여년째 고객들의 주목을 끌어오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의무 휴일 전 날을 활용해 신선도가 짧은 어류와 과채류를 대폭 할인하는 전략으로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와 유통업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마케팅 전략을 추구해 왔다.

여기에다 이날 명절을 앞둔 마지막 주말 저녁은 서원유통이 오랫동안 지역의 생산자와 고객기반으로 하는 판매전략이 소비자이자 고객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났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의 반응이다.

창포동에서 온 A씨는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는 토요일 늦은 밤에 평상시 절반의 가격에 즐기는 즐거움에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뭐겠냐"며 오히려 반문했다.

한편 서원유통(주)은 지난 1980년대부터 부산.경남권역에서 해산물과 과일, 채소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식품을 저가격과 신선도에서 강점으로 삼아 유통매장을 운영하다 1997년 IMF로 잠시 어려운 상황을 겪은 아픔을 기회로 삼아,

2000년대 들어 글로벌 대기업 틈바구니 경쟁에서도 영남지역에서는 서너개 유통업체가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반면 서원유통은 생식품업계에서 월등하게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승승장구 하는 유일한 지역 유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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