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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6-09-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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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주변지 초등생에 방독면 착용법 훈련
경주시 양남면 나산초등학교(교장 한환욱)는 23일까지 3일 연속으로 집중 지진/방사능 대피 훈련을 했다.

최근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으로 학생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가해지고 있고 학교 앞에 위치한 월성 원자력발전소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의 불안 의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나산초등학교는 3일 간 지진대피 매뉴얼에 따라 집중 대피훈련을 했다. 특히 실제 상황에 버금가는 훈련을 위해 다양한 상황(수업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에 따른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교직원들의 역할 구분(담임, 방송, 대피 안내 담당 등)을 명료하게 그 실효성 증진레 주력했다.

또한 학생들에게도 반복 훈련을 통해 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어 실제 21일에 발생한 3.5 규모의 지진에도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를 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22일에는 강당에서 방사능을 대비해 방독면을 쓰는 훈련을 학생 개인별로 실시, 혹시 모를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응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지진과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가진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확실한 준비로 얼마든지 안전한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고 교직원들은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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