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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강점, 미래 글로벌 인재로!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26일 다문화센터에서 이중언어강사 6명과 교육참여 아동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교육 ‘엄마나라 언어배우기’ 수업의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사전교육에서는 칠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황수빈 이중언어코치가 강사로 나서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생각,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오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효과적인 이중언어 교육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중언어 환경에서의 부모의 역할과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실시될 이중언어 교육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와 각 나라의 문화교육으로 이뤄지며, 7세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초급반, 중급반으로 구성해 아동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민여성 중에서 이중언어 강사를 채용해 결혼이민여성의 취업 역량강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며, 자녀와 함께 센터를 방문한 부모들을 위해서는 동화구연 수업도 운영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중언어강사 원설화(베트남) 씨는 “이중언어코치에게 배운 이중언어 교육법에 대한 내용을 수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모교육에 참석한 나다지마(일본) 씨는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됐다”며 “집에서도 모국어인 일본어를 사용하는 시간을 늘려 아이에게 두 가지 언어의 강점을 지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학령기 다문화자녀의 강점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제고해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중언어 교육 ‘엄마나라 언어배우기’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지며,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270-469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 다문화가족은 34개국에 1808명으로 그 자녀가 1783명(취학 671명, 미취학11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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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news)/ynnewspe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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