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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5-11-1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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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톡, 갑(甲)질이 시작됐다
1만여명의 친구들과 2년여 '카톡'을 하던 A씨가 휴대폰의 기능이 비정상적이라 불필요한 저장소를 최근 비운 후, 업친데덮친격의 날벼락을 맞았다.

무료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며 등장한 카카오(http://www.kakaocorp.com)의 갑(甲)질이 시작됐다.

경북에 사는 A씨는 휴대폰에 등록된 친구수가 1만여명이 넘어서며 사전에 그 어떠한 권고도, 주의사항도 없었던 카카오톡을 지난 달부터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A씨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위원회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려 했지만 해당 위원회는 사용상의 민원에 대해서는 창조과학부의 소관이라며 업무를 떠넘겼으며 이 정부부처는 한달여째 업무시간 중에만 이용가능한 대표전화(1335)가 계속 통화중인 상태다.

A씨는 또 카카오의 이러한 상태가 휴대폰의 문제인가 싶어서 친구들과의 문자로 주고 받은 내용 등 메모리를 모두 비운 후 사용을 했지만 이번에는 단체로 TALK을 하던 친구 외에는 모두 사라져 버렸다.

이런 관계로 친구에게서 먼저 연락을 해오지 않은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으며 카카오TALK을 켜는 순간 "초기 데이터를 구성 중입니다"와 "연락처에 등록된 전화번호가 많아서 정상 이용이 어렵습니다. 불필요한 연락처를 정리한 후 다시 이용하라"라는 등의 스팸성 문자메시지만 반복해서 뜰 뿐이라며 답답해 했다.

더군다나 카카오톡의 내용상 "몇 명 이상의 친구는 등록이 불가능하다"등의 구체적 내용은 명시하지 않은 등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기만 했을 뿐 기업의 책무는 다하지 않는 운용사의 횡포라는 것이다.

A씨는 카카오사의 이러한 상태를 "유통이나 제조업종에서 대기업의 갑질 행위"라며 "아무리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만 사전에 몇명 이상의 친구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라는 권고도 없이 일방적인 행위는 자본주의의 병폐이자 약탈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사용불매운동을 펼치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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