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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5-11-2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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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도시 포항, 소아진료시스템 이정도야?
40도를 웃도를 고열에 집가까이 소아과에서는 "이 치료약(藥)은 대학병원에 밖에 없다"며 알려주길래 40km나 떨어진 경주 D병원에 가니 입원실이 없다고 해 다시 돌아와 S병원에 입원했으나 초음파검사 기계가 없어 집 가까이에 있는 이 병의 전문의가 있는 또다른 S의원에서 촬영 후, 종합병원의 입원실로 네 곳의 병.의원을 왔다갔다 5~6시간이나 지난 이후에야 겨우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데 어떻게 아이를 더 낳을 수 있겠닝교?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사는 A(36)씨는 지난주 아이(5)가 고열이 나는 바람에 하던 일을 접고 아파트 가까이 소아과를 찾았으나 '가와사키병'이 의심되므로 이 치료약은 대학병원만 취급한다는 말을 듣고 눈 앞이 캄캄했다. 포항에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경주시의 D병원을 찾았으나 이곳에서는 "병실이 없다"는 답변에 따라 수소문을 한 후 다시 포항의 S병원으로 돌아와 수속을 밟았지만 이곳에서는 '심장초음파검사'를 할 수 있는 전문의와 기계가 없으니 북구 양덕동 집가까이 또 다른 소아과에서는 이 검사기계와 전문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네 곳의 병원을 거치고 나서야 입원과 치료를 시작했다. 더군다나 심장초음파기기가 없는 S종합병원에서는 경과 과정에 따라 의료보험에 적용이 안되는 21만여원에 달하는 이 검사를 최소 세차례에 걸쳐 받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들은 현장노무자인 A씨 로서는 아이의 건강에 더해 돈 걱정까지 업친데 덮친격으로 가중되었다.

"50만 도시급에서 이 정도니 이 나라에 대다수인 이보다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 라며 의료보호 시스템의 개선과 서비스 향상 및 의료보건관리 정보의 대중화가 절실한 느낌을 토해냈다.

한편 26일 오후 S병원 소아청소년과 관계자와의 통화에 따르면 이 치료약은 액체와 혼입해 투약이 가능한 관계로 이럴경우 해당 전문의에 의한 검사기로 촬영 후 소견이 나와야 액물주입이 가능함에 따라 포항에서는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S소아과 원장 뿐이라고 답변했다.

50만 도시에서 남.북구에 두곳의 보건소는 지역의 의료보건 및 진료 정보의 종합적 체계도와 발생빈도와 함께 잠재적으로 발생가능한 것까지 병명별(病名別)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민에 대한 정보의 사전안내 민원서비스가 간절히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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