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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4-05-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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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이 흐르는 짜릿한 미술관?
"인간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심성이 색과 선으로 드러나는 미술관에서 바이얼린과 첼로, 피아노 등의 선율이 함께 있는 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생명까지 앗아가는 탐욕스러운 사람은 없을 것"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28일 오전 디아스포라의 시선이라는 테마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가지는 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미술관음악회를 가졌다.

남구 지곡동에 있는 하늘빛유치원생과 오천읍의 아띠랑어린이집 등 300여명의 꼬마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객이 자리한 이 음악회는 첼리스트 정광준, 바이얼리니스트 최지은, 클라리넷 현정만, 피아노 김병희, 트럼펫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프로코피에프의 어린아이들의 행진과 헨델의 할포센 파사칼리아, 멕시코 전통민요 라밤바 등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으며 숨죽인 미술관에 생동감과 짜릿함을 불어 넣었다.

"역사적으로 미술과 음악이 시대를 함께 해 오며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쳐왔고 인간의 감정을 반영함에 따라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미술관 음악회의 취지를 설명한 김갑수 미술관장은 예술을 통해 풍요로운 삶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을 목표로 이 행사의 가치를 두고있다.

유치원에서 어린아이들을 인솔해온 교사들에 따르면 대다수의 아이들이 모두 집중해 듣지는 못하지만 절반의 성공만 거두는 것을 목표로 미술관음악회를 찾지만 이러한 기회가 월 한차례임에 따라 다른 유치원과 한꺼번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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