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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4-04-2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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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가 맞나?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남구 연일읍 제내지와 인접한 인도가 절반쯤 붕괴된 지 1년여가 지나고 있는데도 방치되는 사이 대형트럭이 하루에도 수만대가 통행하는 남구 연일읍 철강2공단앞 삼거리가 사고에 직면해 있다.

2공단에서 근무하는 B씨(57)는 24일 오후 포항-건천간 산업도로 진입로이자 1공단에서 동국제강방향 삼거리(일명 빌레못)로 우회전을 하는 곳에는 가로수와 가로등을 스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철제품으로 제작된 가로등은 밑둥이 찌그러져 금새라도 넘어질 듯한데도 수시간째 현장은 방치되고 있었다.

또한 그와 불과 수미터 떨어진 곳에는 도로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지사가 관리하는 제내지로 유입되는 배수구로 인해 2미터 가량의 인도중 절반이 1년여째 붕괴되어 있는 현장을 저수지 안에 부착된 연락처로 전화(054-271-5534)를 걸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며 제보해 왔다.

동국제강 경비에 따르면 이 사고는 14시30분경 후판을 적재한 트레일러가 1공단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추락시키는 바람에 생겼다"고 전했으나 저수지 붕괴와는 관련해 역시 몇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오후 늦게 동국제강 경비실이라는 답변을 듣고 어이없어 했다.

또 차량 사고로 가로수를 치는 사고는 그렇다 할 지라도 이 차량이 붕괴된 곳으로 인해 자칫 저수지로 빠져 대형사고라도 날뻔 한데다가 저수지에 붙은 연락처 조차도 관리자와 전혀 다르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한편 기자가 취재를 마친 후 권성군 농어촌공사포항지사장과 당당자 등에게 현장사정 파악 여부 및 조치계획, 저수지내 비상 연락처가 왜 농촌공사가 아닌 사기업으로 기록되고 있는 지 등에 대해 답변을 요청해 둔 상태다.

철제품인 가로등 밑둥이 달랑달랑 제내지 저수지변 녹슨 안전대와 인도붕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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