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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4-01-2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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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면 한마을 동기자녀, 3년연속 S대 입학
포항시 북구 신광면 법광사 옆 개울을 가운데로 나누어진 마을에서 태어나 같은 초.중.고교에서 학업을 한 친구가 올해까지 3년연속으로 서울대학교에 자녀를 입학시켜 선의의 경쟁에 촛점과 주변에서 부러움을 받고 있다.

이들은 1971년 신광초등학교와 77년에 신광중, 80년 포항고등학교에 입학한 친구지간으로 법광사 남쪽마을인 죽성2리가 고향인 L씨(52)는 고교를 마친 후 경북 경산에서 중소 영세업종에 근무를 하던 중 지난 2011년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딸 주희양이 입학한데 이어 같은 마을 J씨의 아들 연규군이 2012년 포항제철고를 마치고 같은 대학교 농생명과학부에 합격했다.

이어 올해는 개울의 북쪽 마을인 상읍리 K씨의 딸 효진양이 아빠와 같은 신광초.중학교와 포항여고에서 공부해 서울대 식품생산과학부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 동기생 자녀 중에서 서울대에 맨 먼저 학격한 주희양은 지난해 변리사 시험에 1차 합격을 한 후 2차 시험을 준비하느라 1월 현재 휴학중으로 조만간에 이들 친구와 자녀가 식사라도 하며 서로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성공과 실패의 사례 정보를 통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KT 등 국내 주요기업에서 지점장과 부서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광중학교 1977년 입학한 23회 서울권역에 거주하는 동기생들이 먼저 시작한 후배와 모교를 위한 돕기 행사는 다음달 16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 '마실'에서 1만원 짜리 1일주점으로 1단계 대장정을 마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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