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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4-02-0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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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롤모델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 취임
한국 대학계의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파괴하며 창의와 인성을 기치로 19년간에 지방대학의 새로운 롤모델로 혁신의 기원을 이룬 한동대학교가 도약기에서 성숙기를 향해 새로운 총장을 임명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바닷가에 위치한 한동대는 4일 오후 1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및 박승호 이칠구 포항시장과 시의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용민 포스텍총장 등 내외빈이 함께한 대학강당에서 세계적 우주공학도 김영길 총장체제에서 세계적 원자력권위자인 장순흥 전 카이스트 부총장에게 대학기를 넘기는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핵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2년 KAIST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과 기획처장, 대외·교학 부총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소통능력을 지녔다는 장순흥 신임 한동대학교 총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의 대학교가 다 그러하듯 2018년부터 대학정원이 고교졸업생 수보다 많은 관계로 한동대학교 역시 위기임을 의식했다.

이에 그는 ▲인성과 영성의 균형있는 교육 ▲행복감을 통한 창의로운 교육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교육 ▲통일 한국을 비전으로 하는 교육 ▲아프리카(Africa)와 더불어 사는 발전 ▲연구와 교육이 융합된 창조교육 등 10대 프로젝트로 학교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방침을 설정하고 왜 세상은 변하지 않는가(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학교 캐치프레이즈로 더욱 도전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1954년 서울생인 장 신임총장은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국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한국창조과학회에서 기독 과학자로, 2007년부터 한동대 이사로 선임돼 학교 운영에도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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