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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3-11-0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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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만청 해상관제실에서 무슨 일?
10명사망, 1명실종 영일만항 침몰 청루15호 의혹투성이
지난달 15일 오전 09시에 발효된 풍랑주의보 이후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3.6km 떨어진 19번 묘박지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선적 8461톤 청루15호는 3.1km나 주묘(走錨) 했지만 포항지방항만청은 10여 차례 무선과 안내 방송만 했으며 포항지방해양경찰서에는 그 때까지 통보되지 않았다.(走錨 : 닻의 파주력(把駐力)을 초과한 힘에 의해서 닻이 이동하는 것)

사고의 예방조치가 주 역할인 항만청은 그렇다 치더라도 항만청VTS관제실에 합동근무하고 있는 포항해경 소속의 경사급 직원은 닻을 내리고 있는 선박이 파도에 의해 그만한 거리를 밀려 들어와 방파제에 부딪히기 직전까지 왜 직속 해경에 아무런 보고도 하지 않았나?

또한 해군에게는 왜 0.5km가량 남은 상태가 되서야 연락했으며, 해군은 "악천후라 출동을 못한다"는 항만청 관계자의 답변에 반해 그 보다 파고와 풍속이 더 센 침몰 후 구조작업을 할 때서야 출동을 해서 사후 약방문 식의 호들갑을 떨었던가?

이와함께 일본으로 항해하려던 청루호에서는 그만한 거리만큼이나 밀려들어와 좌초하거나 충돌에 직면했는데 항만청에서 발표한 항계 밖으로 이동을 왜 하지 않았으며 파도에 휩쓸려 죽음을 눈 앞에 두면서도 구조요청을 하지않은 등으로 선박안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 했는가?

사고 선박인 청루호가 위치한 곳에서 발표한 포항지방항만청이 발표한 풍속과 파고는 해상 35km지점에 있는 기상대에서 관측한 파고와 풍속에 비해 더욱 높고 강력했다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은 상황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잇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이다.

특히 이러한 각종 의심스러운 정황을 영남뉴스(www.ynnews.pe.kr)의 선임기자가 지난주부터 취재에 들어가자 4일 오후 포항지방항만청을 비롯해 포항해양경찰서와 해군6전단에서는 담당자와 연결을 하지 않거나 답변을 하지않는 등으로 대한민국의 해양영토를 관리하고 지키는 국가조직이 의문과 의혹을 더해가고 있다.

더군다나 전국 항만청의 역할과 임무 등을 조정하고 배분하는 상급부처인 해양수산부 항해지원과 관련 당당은 "각 항만청내 VTS관제실에 해경과 항만청 직원의 역할 등"을 묻는 4일 기자의 질문에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않고 "관할 항만청에 알아보라"며 어물쩍 하고 넘어간 상태다.

한편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해군이 악천후로 출동불가하다는 시각과 이날 15시경 해상 35Km상에 위치한 부위에서의 파고와 풍속이 각각 5.3m, 초속 15.8 및 방파제와 충돌하며 침몰한 시각인 17시 경에는 6.0m와 17.5m 였으나 포항항만청이 발표한 파고와 풍속은 해안에 근접한 상태인데도 바다 한가운데 보다 더 높고 빠른 파고와 풍속 자료를 내놓는 등으로 어이없는 국가기관의 현주소를 보였다.

중국인 18, 베트남 1인 등 19인을 태운 청루15호는 벙커C유 106.7톤과 경유 26.1톤을 적재하고 13일 포항신항에 접안해 코일을 하역 후 14일 16시30분 일본 홋카이도 무로란으로 이동 중 기상불량으로 18시에 영일만항 19번 묘박지에 정박했다.
<청루 15호 침몰사고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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