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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3-10-0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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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전에 80억 중 64억, 왜 줬나?
총사업비 80억원 중 착공도 하기전에 64억 지급과 가동은 커녕 준공도 하기전에 사업비 전액을 지급한 사유를 대답해 보시오!

졸속행정으로 연달아 혈세 낭비로 터져나오는 민원에 포항시의 저속한 말장난과 겉치레만 화려한 보여주기식 후진적 행정이 시의원이 사전에 요구한 질의에도 답변을 회피하는 등으로 박승호 포항시장의 행정력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포항시의회 임영숙 복지환경위원장은 1일 제 20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호동쓰레기매립장 내 침출수.음폐수 처리장에 대한 질의에서 한국환경공단에 의해 지난 2011년 협약 후 올 1월부터 8개월여간 시운전을 통해 악취는 3배, BOD는 270배, COD는 30배, 부유물질 SS는 37배 등으로 기준치 대비 초과한 시설을 왜 건설비용을 집행했는지 등에 대해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질문했다.

이와함께 임의원은 ▲처리용량 부족 ▲음폐수 유입기준이 설계 대비 차이 ▲정화시설의 기본인 냉각시설 누락 ▲통상의 혐기성이 아닌 검증되지 않은 호기성 공법시설의 도입 등에 따른 세금만 날린 음폐수처리장의 가동중단 원인을 지적하며 업무의 위수탁업체인 환경공단이 설계변경을 해가며 64억원의 선급금은 커녕 낙찰액 69억 8000만원에 입찰잔액 10억2000만원까지 지급한 이유와 환급을 시키도록 요구했다.

특히 ▲혐기성, 호기성 등의 정화처리 방식의 선정 ▲음폐수 처리용량의 착오 ▲공공기관에 의한 폐수의 불법방류 관계 ▲국비까지 확보하고도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의 변경에 따른 각종 문제발생 등에 대해 시장의 책임성을 따졌으나 박승호 포항시장은 8개의 주요 질문 중 5개를 '구렁이 담너머 가듯한 어물쩍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회피하는 등으로 2일 재처리 하는 것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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