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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3-06-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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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잇권에 휩쓸리나, 조계종
'한낱 미물인 개미 한마리의 목숨조차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불교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게 만드는 행위가........
대한불교조계종이 가을에 있을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지푸라기와 흙먼지를 날리는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포항 남구 오천읍 오어사(항사리)의 사내암자인 자장암(남구 대송면 산여리) 적광스님은 24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이 지난해 6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명된 자신에게 "절의 강제 접수"를 한다는 등으로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종단 총무원과 불국사에서는 지난달까지 오어사 주지였던 장주스님을 정리하겠다는 명목으로 장주스님의 비리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을 호법부에 등원시켜 징계와 함께 스님생활을 못하도록 하겠다"는 협박성 전화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총무원과 불국사의 이 협박을 적광스님이 거부하자 비협조를 사유로 25일 사찰을 강제접수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일반사회에서 조차도 이러한 협박과 공갈이 비난과 지탄의 대상이자 법률의 위반인데 성직자가 이러한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종단 지도부의 자성과 개혁을 촉구했다.

특히 적광스님은 해임을 하겠다는 불국사의 공문에는 "주지자격 미달 즉 구족계 미수지라는데 이는 오어사 두 산내암자 중 원효암의 경우 아예 승적이 없는 분이 10년 넘도록 수행해 오고 있는데다가 조계종 전국 사찰 가운데 산내암자의 대부분이 자격요건이나 서류제출 없이 큰 절의 주지스님과 인연있는 분들이 살고 있다"며 서울의 주요 대학 법학과를 졸업 후 동국대 불교학과와 서강대 종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자신에게 그러함은 표면상의 빌미라고 주장했다.

이에 스님은 자장암의 검수인수인계는 국법의 질서 안에서 물리적 충돌없이 진행할 것과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 검찰에의 수사요청 및 법원에 대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적광스님이 들려준 녹취록의 음성인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탄탄스님은 이 사실의 사실여부와 적법성 및 합리성 등을 취재하기 위해 영남뉴스(www.ynnews.pe.kr) 기자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날 내내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SMS문자까지 보냈지만 답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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