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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3-06-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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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동 승마장 건립, 학습권과 맞바꿔!
주민들이 살기전부터 반백년이 넘은 승마장도 학생과 주민들에게 미치는 악취와 파리 모기로 옮겨간다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닝교?

60~70년대 산업화시대에나 통할 저돌적 막가파식 사업추진 설명회는 말사업과 공공기관과 연결된 잇권단체 및 관련학과 학생 위주로 이루어 진데다 혐오시설에 해당하는 분뇨냄새가 나는 특권계층만이 이용하는 시설을 6차선에서 8차선 넓은 도로공사 준공을 늦춰가며 눈가림막이로 꼼수 건축을 한 포항시를 어떻게 믿나요?

남광, 대림, 삼구, 삼성, 풍림 등 5개아파트 5000여 세대가 밀집한 포항시 북구 양덕동 주택밀집지와 불과 600이터 떨어진 곳에 승마장건립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이틀째 초등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하며 전날 집권당인 새누리당사의 항의 방문에 이어 서울 뚝섬승마장 견학과 웬종일 공사현장을 감시하다 26일 저녁 촛불을 들었다.

2500여명이 모인 이 행사에는 최근 5년여 사이에 급작스럽게 팽창한 곳으로 한 반에 40여명씩 1573명의 과밀학급도 치가 떨리는데 이곳에서 불과 200여미터 떨어진 곳에 혐오시설에 해당하는 분뇨냄새가 나는 시설이 건립된다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퇴근을 마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었다.

또한 주민들은 현재의 초등학교와 인접한 곳에는 조만간 고등학교가 들어설 부지며 포항시가 현재의 승마장 건립을 위해 영일만배후단지간 6~8차선 도로의 준공을 늦춰가며 공기를 조절한 듯 한데다 그나마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공사개요를 붙인 것은 두어달 도 안된다며 꼼수행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함께 주거지가 개발되기 전인 1950년대 부터 이미 들어와 있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뚝섬승마장도 주민들의 반발로 수년내 옮겨 간다는데 포항시가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전단지를 야간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공무원을 시켜 집집마다 돌리는 등의 후안무치형 공공행정에 성토를 했다.

한편 이날 저녁 양덕동 주민들은 지난 3월 서울 성동구의회가 승마장 이전 촉구 결의서한을 발표한 것에 대해 포항시의 건전한 스포츠 시설이라는 주장과 비교하며 어느 것이 더욱 합리적인가를 위해 위원회가 준비한 뚝섬 승마장 주변의 주민과 학생들의 녹음을 청취한 후 승마장 반대는 물론 현재 건축중인 건물의 용도변경 쪽으로 의견을 확고히 하는 분위기 였다.

이와함께 반대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마무리 지은 후 승마장 건립과 관련한 포항시의원을 비롯해 행사장에 참여 후 주민들에게 알리기는 커녕 입을 닫고 있었던 양덕상가발전협의회와 암묵적으로 동의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에 대해 주민의경 수렴과정을 거쳐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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