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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3-05-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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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이버범죄신고센터, 이래도 되나?
"국민의 눈 높이에서 일한다"는 경찰청, 민원인이 사이버범죄신고센터 접속에 수시간의 노력에도 신고가 되지 않을 뿐더러 전화안내 조차도 제대로 접수하지 못하는 등으로 국민들의 시간과 정력, 세금낭비의 요인이 되고 있다.

포항에 사는 A씨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지난해 이후 누군가에 의해 수차례 내용이 조잡스럽게 바뀌는 등으로 해킹이 됨에 따라 사이버경찰청에 문의하고 신고하려 했지만 이미 수년전 가입한 회원임에도 비밀번호와 아이디, 가입여부 등에서 제 기능을 못했다.

가입여부를 문의하면 "존재하지 않은 아이디 회원"이라고 했다가 회원가입을 시도하면 "기존 회원은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라는 등으로 뒤죽박죽 동문서답의 엉터리 기능을 했다.

이에 회원탈퇴 후 재가입, 로그인까지 갔으나 이번에는 '사이버범죄 신고'의 민원안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아이콘이 없어 몇시간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시간낭비만 했다.

24일 오전 업무시간에 전화통화로 이를 해결하려 했으나 사이버경찰청홈페이지(http://www.police.go.kr)에 접속 후 안내된 사이버범죄 관련 문의를 했지만 용어조차도 네탄홈피 등의 표준화가 되지않는 내용으로 이용자인 국민의 입장이 아닌 사용자인 경찰의 입장에서만 안내했다.

이와함께 사이버경찰청의 안내부서를 통해 문의하려 했지만 홈페이지 운영부서(3150-2659)나 사이버범죄신고처(393-9112), 경찰청대변인실 마저도 국민의 입장에서 응대를 하지 못하는 등으로 경찰청홈페이지가 국민들의 원성을 낳고 있다.

특히 경찰청사이버범죄신고처(393-9112) 상담실에서는 자동응답기로 가까운 경찰서로 방문하거나 사이버범죄신고 홈페이지로 하라는 등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경찰청사이버테러대응센터 이모 경위는 해상도와 와이드가 맞지 않거나 노트북 용도로 맞춰졌을 경우 조절해야만 가능하며 조만간에 모든 컴퓨터 사양에 적용될 수 있도록 변형시키고 있다며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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