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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3-06-08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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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修己爲人의 정신, 독서감상문 쓰기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이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에서 후원하는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가 7일 포항영일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구 선생의 아들이자 백범기념관장인 김신 회장이 시상식에 참가해 그 의미를 더한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시절 공군참모총장과 주중국 대사, 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김회장은 91세의 노령임에도 백범 선생의 삶과 정신을 전하기 위해 영일고의 체육관을 찾아 영일고 최상하 교장을 비롯한 학생들의 환호 속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 일일이 상장과 상패를 나눠주고 악수를 하면서 입상을 축하했다.

최상하 영일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백범 선생이 독립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가장 강조한 것은 교육의 힘”이라며 “선생이 강조한 인(仁)과 의(義)가 본교의 건학이념인 수기위인(修己爲人)의 정신과 다르지 않다.”했다.

이 대회는 백범 선생의 삶과 사상이 담긴 ,백범일지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선생의 생애와 겨레 사랑 ․ 나라 사랑의 정신을 바르게 알리고 참된 용기와 지혜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을 고취시켜 개인과 국가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 하도록 돕기 위해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군부대 32개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이 대회의 개최 대상학교로 선정된 영일고등학교는 상금과 300여권의 백범일지를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로부터 기증 받은 가운데 이 대회의 최고상인 백범상을 수상한 1학년의 임희택 군은 “책을 읽으면서 백범 선생을 만난 것 자체가 경이로움이었고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겨레와 민족을 위해 큰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2학년의 김수정, 이지홍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11명의 학생이 수상했으며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붓글씨 쓰기를 손에 놓지않는 김신 회장으로 부터 先大人인 백범 선생의 의지이기도 한 '충과 효를 온 가정에 전한다'라는 '忠孝傳家'를 학생들에게 실천하고 있는 최상하 교장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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