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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2-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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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의문스런 국.공유지 관리
수십년간 포항시가 관리하던 국공유지가 최근 알짜배기 상가로 변하는 등으로 현황을 알고자 했으나 중요한 내용은 누락한 눈가림식 빈껍데기 자료제시에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984년 8월 소유권 보존등기 국유지인 북구 두호동 북부해수욕장변의 공터와 자그마한 포항시의 시설이 있던 곳이 2000년대 중반 이후 경북동해안 유흥가1번지로 떠오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4층짜리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이에 지난 20일 포항시 관련부서에 최근 5년간 시가 관리하고 있는 국공유지의 매매현황을 알고자 했으나 일주일여 만에 제시한 자료는 비싼 가치가 있는 시가지의 상가나 주거지에 해당하는 300㎡이하의 내용은 제외한 체 농촌지역의 임야와 논밭 위주의 자료였다.

또한 자료 작성자 역시 포항시 ○○과가 아닌 경상북도 ○○과라는 이상야릇한 표기에다 매매가격은 기록조차도 하지 않았다.

"거래량이 많지 않아 몇시간이면 취합이 가능하다고 했던" 내용을 27일 오전 포항시 해당 부서에 진상 파악에 나섰으나 관계자는 "300㎡이하 매매한 것은 너무 많은데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가격 등의 자료를 줄 수 없다"며 역정을 내고 딴청을 부렸다.

한편 모래사장이었던 것이 지난 1984년 재무부 앞으로 등기된 940㎡여 넓이의 이 땅은 2009년 9월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관리환' 이후 그해 12월에 (주식회사)B와 교환, 2010년 6월 매매되는 등 1년여사이에 소유권변동이 심한 등으로 포항시가 보유한 국공유지 관리와 거래가 증거자료 제출은 커녕 제출자의 소속조차도 밝히기를 꺼리는 등으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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