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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1

ㆍ작성일	2012-02-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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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주도 중학생 38명 검거, 포항북부서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학교폭력을 주도한 24명을 형사입건, 죄질이 불량한 주동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했다.

지난달 19일부터 포항시내 D중학교에서 1개월여간의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불량학생 38명의 범법행위를 적발하고 죄질이 불량한 3명은 소년부에 송치하고 나머지 11명은 선도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중학교 1학년 같은 반 학생 14명으로부터 집단괴롭힘과 폭행을 당해 정신병원에 입원을 한 피해 및 가해학생을 조사하던 중, 가해학생 역시 2, 3학년 선배들로부터 돈을 갈취당하거나 갈취를 지시받아 동급생들로부터 돈을 갈취해 상납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2, 3학년 불량학생들로 확대했다.

또한 2, 3학년 학생들은 후배들 상대로 금품이나 휴대폰 등을 갈취한 행위가 136회에 225만원 상당의 피해액에 이르고, 분식집에서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12명이 공동으로 3학년 피해자를 구타해 턱뼈가 골절되는 상해(전치 3개월)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등 도를 넘은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불량학생 20여명은 학교내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평소 태도가 불량스럽다고 훈계받으면 교무실까지 따라가 동료교사들이 모두 있는 가운데 언어폭력 등으로 교권추락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포항북부서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조직적이고 상습적이며, 개전의 정이 없는 학생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하게 처벌할 것과 이번 기회에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포항지역 전학교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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