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12세 이하의 모든 아동에게 365일, 24시간 ‘울산형 책임 돌봄’ 정책을 오는 7월부터 제공한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안심 돌봄 체계를 구축, 양육 부담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 첫 번째 실행계획은 

24시간 돌봄 전담 기관인 영유아, 초등돌봄 통합으로 ‘울산시립 아이돌봄센터’를 설립한다.

현재 영유아 돌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초등돌봄은 방과 후 학교나 지역 돌봄 시설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이 기능을 통합해서 시민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간당 2천 원으로 돌봄이 필요한 12세 이하 아동들에게 연중무휴로 필요한 시간만큼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주야간 구분없이 한다.

위치는 접근성 등을 고려해 남구 신정동으로 기존 시설 개보수 등을 거쳐 오는 7월경 개관할 예정입니다.


◆ 두 번째 실행계획은 

‘초등학생을 위한 지역 돌봄 강화’로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운영 정책의 그 빈틈을 메꾸는 형태로 추진할 방침이다.

늘봄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5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는(8→16개) 지역아동센터를 대폭 확대, 울산 전역에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포함한 모든 초등돌봄 기관을 간단한 현장 등록을 거쳐필요에 따라, 수시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웃들끼리 돌봄 품앗이를 실천하는 경우 매월 운영비를 보조, 야간 돌봄(20~22시) 수요가 있는 마을이나 아파트에돌봄 인력을 보내는 시설파견형 돌봄,농번기 주말돌봄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극심한 저출생 위기가 울산을 대표하던 산부인과 휴업, 동네 소아과가 폐업, 폐원하며 어린이집이 2019년 842개 → ’24년 579개 △30%나 감소하는 등으로 악순환 속에 출산과 양육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결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이 목표다.

◆ 이어지는 기자들의 질문에서 

▲울산에서 매년 1000건 이상의 아동학대 상황 등이 있는데 대책은?

ㅡ 학대는 공립 아닌 사립에서 주로 발생했던 바, 울산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운영하므로 우려사항 없다.

▲ 2시간 전 전화만으로 7월부터 가능한가?

ㅡ 정식 인력은 17명이나 아동돌봄 파견 인력이 시간당 3~4인에다 전체로는 34~35명의 예비인력이 대기하고 있으며 영아 3인당 돌봄은 1인 기준을 충족하는 데 문제 없다.

▲ 간식 등 식사는?

ㅡ원칙적으로 제공은 없으며 주간에는 돌봄 프로그램 규정 준용, 야간은 부모가 미리 준비토록 고지된 것에 이행한다.

▲ 하루종일 맡길거나 돌봄교사의 인력은?

ㅡ6시간 이상은 맡기지 않도록 고지할 것이며 돌봄교사는 기존 인력이 아닌 별도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 정원이 50명인데 수요가 급증할 경우 및 예산은?

ㅡ 등록되지 않은 돌봄 대상이므로 인원이 많지 않을 것이나 만일에 대비, 5개 시군으로 확대할 것이며, 현재 기존 돌봄예산이 21억 원으로 세외수입의 여유자금 60억이 있으므로 해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