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방해 vs 약속 불이행, 진흙탕 영천청도
무소속 2인 포함 진보와 보수 4인이 후보자로 나선 제 22대 영천청도의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진흙탕 속으로 빠지며 유권자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2일 오전 11시 10분경 민주당 이영수 후보가 5일장인 영천공설시장 집중유세를 펼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방해,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유세는 무소속 김장주 후보, 이영수 후보, 이만희 후보의 순서대로 예정되었으나 첫번째 후보가 약속된 시간을 어기고 유세를 계속하면서 다음 후보자의 유세 시간이 줄어들면서 발생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측에서는 이만희 후보의 유세가 마지막 차례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후보의 유세가 끝나기도 전부터 유세를 끝내라며 차량에 난입, 발전기를 끄려고 시도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측에서는 선거 전에 이미 서약서까지 쓰는 약속을 한 상태고 약속불이행 시 앰프를 강제로 끄고, 역시 차량도 이동조치토록 한다는 것까지 명시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측이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차량에 난입했던 국민의힘 측에서는 3일 각 후보자가 약속했던 유세 일정(위 우측 사진) 등을 증거자료로 보내왔으며 민주당측의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의 성명과 직책 및 정보 메시지 전달자가 누구인지를 영남뉴스가 묻는 질문에 13시 현재 회신이 없는 상태다.
무소속 2인 중 1인은 사퇴(등록 마감일)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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