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석 수도권 중도표 끌어올 보수 적임자?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 경남에서 몽땅 한국당 출신이 당선돼도 65석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서울.경기.인천은 그 두배에 가까운 122석에 달하는데 누가 수도권의 표를 결집할 수 있는 당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간 보수는 반기문 전 UN총장처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기만 하면 대표로 뽑았는데 당(黨)의 신념과 가치에 비해 인물중심의 계파를 우선한 그 결과가 이렇게 자유한국당이 지리멸렬하게 된 것과 연관성은 어떻게 보세요?
보수의 가치를 가지고 서울.경기지역의 중도표를 끌어 올 사람은 맨 오른쪽(극우파)에 치우친 박전대통령이 옥중에서 보내는 선택지인 황교안 전총리가 대안이 될 수 있나요?
비록 무상급식에 반대를 하며 서울시장직을 걸어 보수몰락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한명숙 총리가 1심에서 3심까지 뇌물죄로 확정 후 출옥을 하는 날 같은 당내에서 중진의원 10여명이 반겼지만 저 오세훈은 대통령 후보자리를 박근혜 후보와 경쟁하려는 의도 낭설을 퍼트리며 급식반대투표에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던 것을 누가 아시나요? 오세훈 전 서울시장겸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는 8일 경주시당 위원장사무소에서 100여명의 당원들에게 정견발표를 했다.
그는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청중에게 말을 시원하게 하는 유럽의 극우정당 형이어서는 아직도 유교성향이 많이 남아있는 이 나라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정치지도자는 우선 설득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당대표는 대선후보로 연결을 짓는 것은 무리라고 했다. 정치는 하나의 벽돌로서 한 역할을 맡은 후에는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자유한국당의 명칭은 민생당으로 바꾸고 오늘 벌어 내일 먹고 사는 사람들을 우선하는 서민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이날 당원의 질문 중에서 경주시마저 소멸도시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들며 "20~40세의 가임, 젊은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과 문화생활이 이루어 지는 도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물중심 정당의 사람에 매몰된 정치를 그만하고 보수의 가치를 가지고 미래를 향해 똘똘뭉쳐 나가자"고 경주사람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반기문 전UN 총장이 대선 후보가 되면서 반총장의 부탁에 의해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았지만은 자신이 선거준비 총괄 보고를 하는 날 자신에게는 한마디 말도 없이 출마포기를 하는 등으로 인물중심과 계파정치를 한 보수 정당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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