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까마귀 생태자원 연계·활용, 울산시민디자인단
울산시가 17일 남구 철새홍보관에서 시민디자인단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민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시민과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정책 수립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시민의 숨겨진 욕구를 발견하고 함께 그 해결점을 찾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공공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태화강 국가정원 관련 과제를 선정해 자율적인 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고 체감하는 서비스 제공 및 정책을 설계할 예정이다.
2022년 시민디자인단 추진과제는 떼까마귀, 백로 등 철새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축제 등) 연계방안 모색,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 ‘태화강 국가정원 내 다양한 생태자원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생태·관광 전문가와 삼호동 주민자치위원회·철새마을협의회, 태화동 주민자치회, 다운동 주민자치위원회, 민관협치지원센터, 공무원 등 10명이 디자인단원으로 참여한다.
시민디자인단은 4개월 간 운영하며, 활동결과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행력 확보를 통해 지역 내 생태·관광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도시에서 생태·문화·관광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실험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보고자 한다.”며, “울산 시민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시민이 울산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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