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말로만 하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여년 째 행정이 홍보를 하고 나서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그날그날의 영업에 바빠 경북도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26일 김천시의 유명 관광지앞 식당에는 점심식사를 끝낸 식탁에 남은 음식이 즐비하다.
이곳을 둘러본 결과 추가용 반찬냉장고를 구경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것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특히 이 식탁에 오른 된장찌게와 보쌈은 그러하더라도 상추와 각종 무침, 콩나물, 쌈 용도의 장류 등은 고객의 수에 적당한 작은 양을 담은 후 추가로 필요할 경우 필요한 사람이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반찬냉장고라든가 추가분에 대해서는 셀프로 이용하는 것은 전혀 고려치 않았다.
"그러한 것을 전혀 몰랐다"고 식당주는 대답했다.
"반찬류 부식 구입비용도 줄이고 음식물찌꺼기를 줄여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김천시의 교육이 없었느냐"라는 물음에는 입을 열지않았다. 단지 "방법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 포항권역의 A식당에 있는 셀프용 반찬냉장고
이같은 현상은 도시규모가 작을 수록, 식당업이 영세할수록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900만원을 내걸고 지난 21일부터 7월 4일까지 경북e-맛 홈페이지(www.gbfood.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다.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 및 도민건강 증진과 관련된 주제로 하는 이 행사는 ▶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남은음식 재사용금지, 식중독 예방) ▶ 건강한 식단실천(나트륨 및 당류 줄이기, 간소한 상차림) ▶ 식품위생 관리수준 향상(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등에 관한 실천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면 모두 가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