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사람들 스스로, 시민권익 찾아서!
한알의 불씨가 넓고 넓은 광야를 혁명의 불바다로 만들었던 중국대륙 처럼 경주의 새로운 시작을 기하려고 합니다!
경주시민권익위원회(위원장 손영섭)가 4일 저녁 경주시 충효동 봉봉갤러리에서 60여명이 모여 발족식을 가지고 항해를 시작했다.
경주에는 원전6기가 전국 전력생산량의 6%를 부담하는데 고준위폐기물이 올해 말에 이미 포화상태인데 이에 대한 문제점과 과제는 무엇이며 관계 행정당국의 처리방침은 어떠한 지 등에 대한 이유를 시민들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관광지의 경쟁도시인 전주와 여수 등은 100년의 역사도 아닌 자연자원과 특정 건물등에 치중된 단일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1000만명씩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신라천년, 고도 2천년 경주시는 무엇을 하는지 시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특히 경쟁도시는 카드사용 내역의 전수조사를 하는 등으로 통계자료를 만들어 분석하고 더욱 많은 국내외관광객을 불러모으려고 하는데 경주시의 관광정책은 방문객수가 답보상태이거나 또는 줄어드는 정보라 한심하기만 할 따름이라 시민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 인구가 감소하고 도시가 활력을 잃어가는데 관광객은 더욱 더 줄어 시민의 삶은 나날이 쪼글어 가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경주시는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아 시민들 스스로 도시의 문제를 알고 해결하기 위해 이날 출범식과 함께 각 분과위원장과 감사 및 위원장을 선출하고 성대한 걸음을 내디뎠다.
한편 시민권익위원회는 어느 특정인이나 단체의 지원이 아닌 81명의 회원이 매월 1만원씩의 회비로 조직을 꾸려나가며 하나씩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경주의 관광산업이 접근성을 비롯해 도로 철로 등의 인프라와 관광상품의 컨텐츠를 보완하고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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