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도 울고 갈 조정자역!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김정재 국회의원 및 산자부, 행자부 등 정부기관은 16일 오전 포항시청 재난대책본부에서 이시장으로부터 15일 지진사태에 따른 설명을 듣고 각 부처별 문제점과 과제 등에 건의와 해법을 제시하거나 조속히 해결토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날 예정이었던 2018수능에 대해 이영우 교육감이 학생과 학교 및 학부형들과 15일 늦은 시간까지 협의를 거쳐 중앙정부 차원에서 연기를 결정토록 현장의 의견을 무엇보다 중시토록 한다는 방향에 대해 이총리의 포항지진 타개책은 최일보의 성공이었음을 이날 대책회의에서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날 국회와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당사자인 포항시청의 문제점 및 과제에 대해 각 부문별 의견은 다음과 같다. 원탁회의 참석자는 사진 전열 좌측부터 지그재그로 총리실공보실장, 경북지방경찰청장, 소방본부장, 사회조정실장, 재난안전본부장,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 국무조정실장,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 국무총리비서실장, 국토부2차관, 경북도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산업통산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국무총리
<이강덕 포항시장>은 먼저 재난지선포와 상습재난지인 포항에 방재연수원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하며 특히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예산으로 회복이 가능한 반면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거주민들이 여진에 따른 불안으로 집에 들어갈 수 없음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아침에도 여진이 계속되는 등으로 수능연기는 무엇보다 잘 결정을 한 것이라고 했으며 복구에는 응급과 항구복구로 나뉘어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상습 지진지역인 이곳이 내진설계는 20%에 불과해 추후 신축건물 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50%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전날 늦은 시각까지 수험생 부모와 교육계 등과 연석회의를 통해 연기를 결정토록 교뷱부에 보고 했으며 일주일 후 수능시험은 포항권 전체 수험생의 시험을 보는 장소를 타지역으로 이동해서 볼 것인지를 숙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편으로는 수험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14개의 포항권 시험장에 대해 구조적인 검사 후 학생들 의견을 존중해 처리토록 한ㄹ 방침이라고 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여진이 계속될 시 형평성 차원에서 시험을 더 연기하는 방안을 비롯해 지진의 진원이 지역구인 만큼 삶의 터전을 위해 특별세 지원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했다.
또 주민의 정신적, 심리적 치유를 위해 중앙재난본부를 포항으로 이전이 필요하다고 안을 냈다.
<이낙연 국무총리> ㅡ이번 지진이 관측 사상 경주에 이어 두번째지만 피해규모 등에서는 첫번째라며 불편하고 불안한 포항시민에게 위로의 말을 우선 전했다.
ㅡ초동대처에서 포항시가 잘 했으며 지진피해에 대한 조치는 포항시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후에 40억원의 재난안전특별지원금을 결정하겠으며 특별재난지 선포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준비 중이라고 했다.
ㅡ이재민 대책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LH등을 통해 준비와 정부는 국회에 내진시설과 지진연구 등에 대해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ㅡ 중장기대책으로 포항시와 추후 협의를 할 것이며 민과 가용한 군을 투입해 주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ㅡ수능시험과 관련해 손상된 학교의 보수 및 수험생들의 안전과 심리적 차원을 고려한 토요일까지 대체 시험장소 등을 결정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와 산업부, 농식품부> 인근 기업체의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가스, 석유, 송유관, 전기 등의 에너지 및 월성원전 등에 대해 점검을 강화해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농식품부에서는 저수지의 안전성 등에 대해 검사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는 지역의 100만톤 이상의 저수지 8개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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