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長 임기말 대충, 아직도 8개월 남았는데!
각 지방자치단체가 임기말이 되면서 행정과 관리부문에 레임덕(오리의 뒤뚱걸음, 비정상 행보)현상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련 부문의 공백해소와 주민들의 불만해소 등을 위해 문제점 제거에 나서야 하는 것으로 취재되고 있다.
영천시 모 읍면지역에는 지난 여름에 있었던 쓰레기들로 보이는 것들이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주변에 난장판이 되어 흩어져 있는데다가 인근의 석산에 먼지마저도 지난 봄에 비해 소폭 개선이 됐을 뿐 아직도 관리가 안되는 바람에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혈세를 투입해 조성한 저수지변 데크로드에는 찔레와 가시덩굴이 무성하게 얽혀 있어 사람이 다니기는커녕 70대 이상이 주로 거주하는 농촌권에 활용가치가 거의 없는 곳에 조성을 했다는 등으로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러다보니 가을풍경이 저수지에 풍덩 빠져 평화롭기 그지없는 저수지 주변에는 민원을 호소하는 각종 현수막까지 나부대며 환경을 더욱 어지럽히고 있다.
또한 재선충에 상대적으로 감염율이 낮은 지역인 영천권역에서 기자가 지난 4월경부터 예닐곱차례의 죽은 소나무를 발견해 해당 산림부서에 정보를 제공했지만 그 때마다 이미 알고 있으며 산림환경연구원에 감염여부를 타진했으나 문제 없다고 답변했다.
지난 9월경 금호읍을 비롯해 북안면 노계서원 등 유적지 주변에 죽은 소나무가 있어 신고하면서 지금껏 제공한 소나무고사목에 대한 정보에 대해 언제 산림환경원으로 의뢰와 결과를 받았는지 질의했으나 회신을 하지 않았다.
이에 석달여가 흐른 14일 해당 담당자를 만난 결과 지난 7월부터 소나무를 조사했다는 1200여건의 소나무반출금지구역의 현황자료를 내며 적시를 못하는 등으로 동문서답식의 주먹구구식 혈세낭비 행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선충 예(순)찰인원을 늘려 30여명이나 활동하고 있다는데도 담당자가 이 정도인데도 해당 부서장은 지난 수개월간 담당자가 알아서 하고 있다는 답변만 했다. 이런 정황을 추정한다면 영천시의 재선충감염목이 실제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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