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안전, 관리 엉망 오어지둘레길!
포항시가 오어지둘레길을 만들었으면서도 관리가 되지 않아 현수막 등의 광고가 나붙는 등으로 고요한 골짜기를 오히려 망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오어사와 원터골, 안항사 등 세 곳의 골짜기로 이루어진 오어지는 그 어느곳에서 보아도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없어 작지만 큰 저수지에 천년이 넘는 고찰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경사지에 데크로드를 만들어 7KM에 달하는 둘레길을 조성한 이후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서 현수막 등 광고성 알림판이 곳곳에 내거릴고 있지만 포항시는 이에 대해 전혀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항사리로 들어가는 안항사골에서 오어지 중앙의 원터골로 가는 흙길의 산책로에는 부동산중개업자가 공공기관이 내 걸은 듯 착각을 하도록 ㅇㅇ' 등의 현수막을 비롯해 오천지역의 비공식, 개별단체 등이 내건 "광고물로 산책로를 흉물로 만들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와함께 가파른 경사지에 산책로를 만들었지만 돌이나 나무가 굴러 떨어질 경우 자칫 큰 사고가 날 우려가 있는데도 안전망이 없는 등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만들기만 하면 뭐하냐"며 비난했다.
한편 오어지 끝부분인 항사리골짜기에는 석회석을 물에 물에 넣었을 때 화학반응과 함께 풍기는 약품이나 썩은 냄새와도 비슷한 이상한 악취가 풍기는 것도 느껴져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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