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후 5분 갑질 서비스 가치 꽝, KB국민은행!
50분에서 한시간 대기에 5분이면 볼 일 끝!종합병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준혈세인 국민연금이 전체 주식의 9.79%인 4095만 453주를 보유하고 있는 1대주주, KB(국민)은행이 서비스는커녕 집권 정치권에 휩쓸려다니며 서민을 향한 갑질 횡포 이야기다.
집에서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 앱 등 전자금융을 이용하는 A씨가 최근 이용도 거의 하지않는 K카드의 정보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있는 오광장지점을 찾았다.
식사시간도 한시간여가 지난 두시경인데도 창구에는 10여명이 직원에게 서비스를 받는 가운데 또 다른 1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번호표를 뽑으려하는 과정에 기기가 문제가 있어 앞사람에 이어 두번째지만 "고장이 났다"며 은행보안이 머뭇거렸다. "고장이 났으니 손으로 대기자 번호를 적어서라도 줘야하지 않느냐"고 하니 그제서야 몇 명인지 확인 후 수기작성한 번호표를 나눴다.
20여 명의 대기자에 열 명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인한 후 2인의 직원이 업무를 보고있는 이웃한 VIP코너에서는 어떤지 확인하니 직원만 있었다.
(혼잣말로) 이상하다. 예전같으면 대기자가 많을 경우 창구 대기자에게도 서비스를 하도록 했었는데 이게 뭔가?
스마트폰 앱관련 업무를 그곳에서 보며 카드 관련한 질의를 하니 "그것은 옆에 있는 여직원이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앱관련 일을 마치니 말이 바뀌었다. 밖의 창구에서 하니 그쪽에 가란다.
다시 창구로 나오니 아직도 20여명이 10여분간의 시간이 흘러음에도 변동이 없었다.
이에 A씨는 "번호표 기기도 고장이 났음에도 고치려 하지 않더니 고객이 이만큼 기다리는데도 이게 무슨 갑질이냐"며 언성을 약간 높이고 취재용 사진을 촬영하니 촬영을 막으며 그제서야 기기를 고치는 척하더니 어느 틈에 정상 번호표를 다시 나눴다.
창구안의 10여명의 직원은 고객이 그만큼 기다리는 것은 물론 창구내에서 업무를 또 그만큼 면담 중이면서도 진도를 촬영을 하는 순간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2시부터 식사시간, 13시부터 한시간 가량은 고객이 앞에 있음에도 서비스를 보고 있는 사람의 변동이 없는 등임에 일은 하지만 식후 휴식으로만 보였다.
14시30분경이 된 시각, 창구에서 부른 번호는 10여명이 그냥 지나가며 대기순번이 A씨에게로 바로 돌아온 것이다. 의도적인 번호표 기기고장작업을 한 듯한 꼼수가 느껴졌다.
금융기관이 비록 한국거래소에 주식이 공개, 상장된 민영기업체지만 정치권이 바뀌면 주요 임원들을 포함 수십명이 물갈이 되니 KB금융기관을 비롯한 각 은행들이 복지부동 우선의 정치권과 경영층 변동상태를 눈치만 볼 뿐 고객은 안중에도 없다는 의미다.
한국금융권이 이 지경이 되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들의 교육훈련은커녕 서민들이 주로 창구를 찾는 서민금융상품으로 이자놀이에만 열을 올리고 전체 직원의 절반고량이 1억원대 고임금 저효율 구조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삼성, 대우 등 국내외 10여개 기업 등에서 40여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한 B씨를 비롯해 석학들과 경제관련 통계에 따르면 미국계 은행은 벤처기업체 등을 발굴육성하고 투자를 잘 해 이자수익은 전체의 30% 내외인 반면 국내은행은 서민들에게 돈놀이를 통해 80%를 벌이는 약탈금융 방식이라고 했다.
특히 이들 은행은 스타트업 기업이나 중소기업등이 설립 후 상당기간은 투자를 해야하는 상태임에도 이익율이 저조하거나 없을 경우 대출 대상에 제외되는 등임에 따라 5년 생존가능성이 10% 이하로 저조하다며 국내은행이 산업생태계를 오히려 망가트리고 있다고 꼬집은 바 있다.
이에반해 미국은 비록 현재 상태는 보잘 것 없더라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면 언제든 대출을 해 성장과 고용을 늘릴 수 있는 토대까지 마련한다고 했다.
전자금융을 이용치 못하는 컴맹족을 비롯해 어르신과 사회 최하층 서민들이 은행에 가면 번호표를 뽑고 부를 때까지 당연히 기다려야 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져버린 것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그것이 더욱 당연한 것으로 조련하는 KB금융 직원들의 사고방식,
한국 금융산업의 내수위주의 안정성에만 사로잡혀있는 고정관념과 고객의 서비스와 업무 효율화를 위한 개선에는 전혀관심이 없는 식민지 약탈식 사고수준은 이 나라의 경제는 물론 국가와 기업의 앞날을 보는 듯 캄캄할 따름이다.
한편 이날 이러한 사태로 금융기관의 불만상태를 A씨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년의 2세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대신 예금을 하러갔는데 당사자가 안되면 불가능 하다고 하는 바람에 근무중인 아이를 불러내 업무를 보는 등인 반면 보험사는 보험금수령에 본인과의 통화로 확인함만으로 해결이 되는 등으로 은행권의 갑질에 이용자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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