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교육신문의 발행인은 백재욱이다.
위 언급한 3가지의 사실을 시작으로 어떤 사람들이 위의 밴드에 가입을 하고, 어떠한 일들이 행해졌는가를 알아야 하며, 이들이 행하는 일들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공공의 질서를 해하고, 선거 중립을 그 누구보다도 철저히 지켜야할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가입 되었으며,
근무 시간에도 행해졌으며, 유권자의 알권리를 현저히 저해하며, 왜곡된 민심을 반영하고, 그와 연관된 이익 단체들도 개입 되었으며, 교육이라는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였으며, 명예롭게 일하는 공무원들과 참된 스승의 자존심과 양심마저 훼손 시킨 중차대한 사건이 있음을 인지했다.
또 일부 교직자의 경우 소신을 지킬 수 없도록 위계에 의한 반강제적 가입을 추정할 수 있다.
전현직 교직원들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식 선거운동 개입은 추후 후보가 당선 되었을 때 그들에게 보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염두에 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관련자들을 보면 장학관, 교장, 교감, 교사, 교육행정직, 학교운영위원회, 교육청주민참여예산위원회,문구업자,출판업자,교육전문언론사 등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확을 파악할 수 있으며, 누구보다 선거에 중립을 지키고 공정한 룰을 만드는데 일조해야 할 교육원로들의 후배 줄세우기는 가히 충격적이다 못해 비토가 나올 지경이다.
◆ 2017년 6월 28일 개설된 경주 밴드를 눈여겨 본다.
밴드지기 백재욱, 10월 30일 등록된 대경 교육 신문 발행인 백재욱. 두가지 사실을 분석하고 싶다.
개인으로 임종식 전 국장과의 관계까지 부정할 수는 없으며, 그로 인한 열렬한 지지마저 우리는 부정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10월 30일 급조된 언론사 창간과 함께 그는 적어도 활동에 중립을 지켰어야 했다.
최근 자료를 보면 그는 오히려 중립은커녕 수백명의 사람을 밴드로 유입 초대하고, 지지와 성원을 독려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전달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 학부모 연대는 그것이 뜻하는 의미를 굳이 확대해서 해석하지는 않는다. 다만, 현재까지 이루어진 객관적 사실관계 만으로도 언론사 대표 발행인의 자질은 없으며, 언론사에 붙은 교육이라는 숭고한 단어를 쓸 자격이 없음을 명백히 밝히며, 법적 판단과 도의적 판단은 유관기관에 맡기고자 한다.
학부모의 눈으로 우리는 밴드를 분석해 보면 지극히 소극적인 판단으로 최대한 아니길 빌며 여기에 가담한 전현직 공무원들의 수를 파악하면서 연일 놀라움을 금치 안을 수 없었다.
10명 정도면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심정으로 넘어가려 했고, 50명 정도면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며 넘어가려 했고, 100명 정도면 놀라운 수준이다 라고 여기면서 참으려 했고, 그러나 300이라는 숫자를 넘기고, 추정치에 의심치까지 더하면 무려 1000명 정도의 가담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면서 우리 학부모 연대는 충격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경북 전체 교직원 수가 2만에서 2만5000명 정도가 되는걸로 안다. 그중 1000명이라면 과연 그곳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교직원이 몇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을 파악하고, 또 최소한의 검증가능 한 인원을 추리고 또 추려내도 최소 300명이상의 전현직 교육 공무원이 참여 하였음을 엿볼 수 있으며, 근무시간에도 지인을 초대하고, 교육직 종사자들을 참여 시키고,지지 발언을 하고, 지지를 독려한 몰상식한 교육자들의 행태도 목격했다.
위와 같은 사실을 보고, 우리 학부모 연대는 실망감은 물론 충격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이런 관행이나 체계가 우리 아이들의 교육 현장에 원래 존재하는 것이었다면,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람들에게서 무엇을 배우고 자라 왔다는 말인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 목표는 과연 무엇이어야 하는가? 무섭고 소름끼치도록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 둘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아이 엄마 한명으로부터 처음 이야기를 들었다. 선생님들이 하라는 교육은 하지 않고, 특정 후보 선거운동에만 열중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이내 여기저기서 그런 이야기가 들려 오기에 우리는 이것을 알아 볼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처럼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는가?
관료주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교육관료들의 줄서기, 줄세우기는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다음 사실에는 이들의 과연 교육자들인지 범죄집단인지를 심각하게 의심이 들게 만든다.
◆ 임과 함께 밴드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이활우의 게시글과 아래에 달린 댓글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우리네 아이들이 이런 사람들에게서 지금까지 키워지고 자라난 것이라 생각하니 충격과 놀라움을 떠나 두려움마저 느껴진다.
이것이 사실일까 두렵다. 이것이 현실이라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너무나 어둡다. 나아가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 두렵고, 무서운 현실앞에 우리 학부모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동안 교육당국은 무엇을 하였는가? 교육부 장관, 교육감, 교육청 감사기관, 선거관리위원회, 수사기관, 언론사 등 이땅의 주어진 모든 역할을 맡은 기관이나 담당자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우리는 너무나 걱정하고,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지금도 우리 학부모 단체에서는 일부 마음 약한 어머니의 걱정 서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괜히 나서서 우리 아이들에게 불이익을 주는건 아닌지 걱정하며, 그냥 남들처럼 모른척 하면서 지나가자고 한다.
이 땅에 학부모라면 누구나 이 현실적인 걱정을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렇게 눈감고 묵과해 버린다면, 그게 더 큰 불이익임을 알기에 용기 이 사회에 고발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