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 후쿠오카 →유후인→뱃푸→후쿠오카
55년을 살면서 첫 해외여행이 고고도미사일(THAAD)로 중국의 대 한국민과 기업에 대한 100여년 전 복속국가로 여기는 착취적 대응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급조됐다.
기 예약한 항공료 6만원의 패널티를 손해보며 울며겨자먹기로 한반도에서 가장 근거리라는 4개의 일본본토, 큐슈 후쿠오카로 선회를 한 것이다.
40여년 전 인연을 맺은 친구 20여명이 함께 한 첫해외여행,
20여년전 기업에 근무할 당시 잠시 머물며 기억하던 국제선을 타던 곳으로 기억하던 부산의 옛 중심지, 영도다리 인근 남포동과 광복동 등의 연안터미널이 아닌 부산역 부근에 새로이 조성된 부산항국제터미널은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함을 실감했다.
뿐만이 아니라 21세짜리 고상우씨가 군에 입대하기 전 20일짜리 여행으로 인천에서 승용차를 배에 싣고 큐슈와 혼슈를 구경하는 것을 비롯해 파주에서 온 65세의 우상우씨가 열흘동안을 자전거를 타고 큐슈를 여행한다며 자전거를 싣고 배를 타기위해 수속을 하고 있었던 것에서 이 만큼이나 이 나라의 여유로워져 있음을 느꼈다.
여행목적지의 갑작스런 변화로 친구들 중에선 큐슈의 같은 코스를 서너번씩 여행한 사람도 있었다.
13시 30분에 경주에서 임차한 관광버스로 이동 후 17시 30분에 부산항에서 수속을 밟기위해 집결하기까지 퇴근시각고 겹친 부산시내까지의 진입도로는 중소도시에서 거주하던 판단으로는 실수를 할 뻔했다.
부산 고속도로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다 진로를 바꿔 광안대교를 이용해 용호→ 감만→ 우암→ 범일→ 중앙동 부산역 인근의 국제선부두로 시내까지 진입했다.
이 역시 20여년 전만해도 없었던 새로운 교량으로 인해 시간내 이동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일차 : 카멜리아호 승선(다인실) →후쿠오카 하카다항 부산대교를 빠져나온 유람선
바다에서 본 부산국제부두
522명의 승용차 41대를 실을 수 있는19961톤의 카멜리아호는 20여명이 충분히 쉬면서 유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승선 후 3층이 대부분 다인실이었으며 4~5층은 2인실과 특등실 등의 객실이었다.
밤 11시가 되면 전 객실이 소등이 되므로 110볼트 전용인 일본 국내처럼 배 안에서 역시 220볼트를 겸용할 수 있는 멀티탭이 필수인데다 소등이 후에도 즐길 수 있는 비상램프를 소지해야 더욱 알찬 밤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총무가 미리 준비한 음식, 밥 국 각종 반찬 술을 새벽이 되도록 즐기는데 여행비 절감은 물론 입맛과 취향에 따른 총무의 톡톡한 역할은 친구들과의 여행을 더욱 알차고 행복감을 안겨다 주었다.
그러면서 여행 떠나는 기분은 10대나 50대나 차이가 없이 그저 두근거리는 마음은 꼭 같았다.
3개월간 비자없이 여권만 있으면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일본이지만 큐슈의 하카다항에 도착해 입국심사장의 분위기는 오랜만에 경험하는 줄서기였다.
게다가 저녁 내내 먹다 남은 술을 비롯해 배낭 하나만 든 나로서는 안주거리 보자기를 들고 심사를 받는 도중 반입금지 품목인 축산류 등에 대해서는 "지난 밤에 먹다 남은 것으로 불에 익히고 기름에 튀긴 덴뿌라"라며 세밀한 검사를 간소화했다. G20에 속한 한국도 이럴진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의 후진국에서 입국하는 상황이라면 절차가 더욱 까다로웠음은 말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2일차 : 하카다 →(도시)고속도로 →유후인 →뱃부 →후쿠오카 호텔(AZ 와지로점(092-605-3301))
<유후인>
긴린코호수
민예마을거리
<뱃부> 가마도지옥
유노하나 재배지
효탄온천
뱃부→ 후쿠오카 호텔
3일차 : <태재부천만궁>
하카타항→부산
패키지여행비 포함사항 : 왕복선박료, 유류세, 부두세, 현지지상비, 선내조식(1회) 불포함 : 선내식2회, 가이드/기사팁(인당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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