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바람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세우는 해'를 기치로 내건 울산YWCA(회장 문상순)가 13일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룸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김기현 시장을 비롯해 김복만 교육감, 정갑윤 이채익 국회의원 부인인 박외숙, 김영희 여사, 시의회 이성룡, 변식룡 부의장과 의원, 원덕순 울산여성신문 사장 등 지역의 관계 봉사단체, YWCA 이사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 각층의 내빈들과 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신년예배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YWCA활동영상 상영, 축하공연, 인사말, 축사, 새해덕담과 건배제의 등으로 진행됐다.

문상순 회장은 “울산Y는 어지러운 세상에 생명의 바람으로 세상을 살리겠다는 다짐으로 올해를 건강하고 활기찬 생명을 나누는 해로 이어가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확인하고 결단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생명운동, 성평등정의, 평화통일, 청소년운동, 돌봄정의 운동의 5대과제를 진행해 약자에 대한 배려와 돌봄으로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YWCA가 근본적으로 지행하는 가치가 사랑, 희망이다. 이를 위해 활동해서 더 의미가 크다”면서 “위기의 시대인만큼 울산 Y가 지금보다 큰 사랑을 전파하고 복음의 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Y가 밝힐 올해 키워드는 ‘정의’다. Y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공동체의 가치가 살아나 희망을 함께 만드는 한 해를 향해 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