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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환 박승호에게 공개질의
허명환 새누리당 포항북구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같은 당 예비후보인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재임시절, 삽도 뜨지 못한 포항TP2단지에 172억원을 쏟아버린데 대해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공개 질의에 나섰다.
허후보는 삽질 한 번 못한 사업에 금융자문수수료가 35억, 대출취급수수료가 13억6000만원, 대출주간수수료가 19억원 등 87억여원이 금융비용으로 집행된 바 이에대한 어떠한 근거로 누가 받았는지, 포항시는 환수를 위해 노력은 했는지 등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이 사업에 10명의 상근직원이 2년간 20억의 인건비를 포함 46억원의 관리비가 집행된 바 세부내역을 공개하라고 했다.
이와함께 당초 첨단과학단지였던 곳을 불과 3.5KM하류에 정수장이 위치해 일반산업단지로는 지정이 불가능한데도 이 단지내 556명의 토지소유자의 재산권을 10여년간 제약한 것에 대한 손해를 어떻게 배상할 것인지 밝히라고 했다.
이 외에도 포항시와 포스코건설이 추진하는 이 사업에 참여한 소규모기업들이 부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대한 원성과 4613억여원의 총 사업규모에 20~30%의 초기 비용을 포함한 1000억여원에 달하는 손해를 어떻게 배상할 것인지와
박승호 후보가 이 사업에 대한 행정책임이 있다는 감사원이 인정에 따른 지방자치법 제17조에 의거 주민소송이 진행될 것임에 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한 바 시장 재직시절 업적에 대한 검증과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명환 예비후보는 이 사업의 부실에 따라 감사원은 담당 공무원의 징계는 물론 공직에서 품의전결제도의 원칙상 전결권자는 단체장이 아닐지라도 최고 책임자는 포항시장이 져야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박승호 후보의 172억에 대한 책임회피는 시정의 책임자로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있을 수 없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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