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글로벌 한마당
국내.외 공동체 가치와 흐름에 대한 토론,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과 활동가들의 경험공유 등을 통해 공동체 발전의 계기마련 및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2015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행사가 9일 오전 경주 보문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시,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국내 공동체 사업의 진단과 분석, 토론을 통해 제도적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것으로 국내.외 정부인사 및 공동체 관계자, 학자,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호주 NSW州 다문화부처 CEO인 데이비드 하펀(David Halpern) 박사가 기조연사로 참가해 “화합하는 공동체를 위한 행동적 접근법(Behavioural Approaches to Cohesive Communities)”을 강연했다.
하펀 박사가 강녕한 ▲사회적자본의 중요성과 사회발전과 공동체 ▲현대사회에서 공동체가 가지는 의의에 따르면 최대 이민국가인 호주의 사회통합 과정에 참여한 다양한 민족, 문화 공동체의 역할과 NSW주의 공동체와의 협력 정책 소개했다.
2010년에 영국 내각 산하의 ‘Behavioural Insights Team’이 발족한 이래 지금까지 팀을 이끌며 CEO로 활동하고 있는 하펀박사는 런던의 민간연구기관인 ‘Institute for Government’의 창립멤버이자 선임위원이었으며, 2001~2007년에는 영국 총리 산하 전략실(Prime Minister’s Strategy Unit)에서 수석 연구원(Chief Analyst)로 일했다.
2003년 7월에는 ‘What Works‘의 고문으로 임명된 핼펀 박사는 ‘What Works Network‘를 이끌면서 全정부적으로 정책입안을 위한 근거를 제고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행동분석팀(Behavioural Insights Team, 이하 BIT)은 영국 정부와 혁신 후원단체인 Nesta와 공동 소유 형태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시작한 BIT는 응용행동과학을 연구하는 세계 최초의 정부 기관이기도 하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으면서도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만들고, 정책에 있어 사실적인 인간행동모델을 도입해 정책성과를 개선함과 동시에 사람들 스스로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BIT는 공공 서비스를 재설계하고 행동과학 문헌연구로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실증분석·시험(empirical tests and trials)을 통해 성공사례는 물론, 보다 중요한 실패사례를 이해하고자 한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에는 캠브리지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옥스포드와 하버드대학교에서도 재직했으며 행동분석과 복지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주요 저서> Social Capital (2005), Hidden Wealth of Nations (2010), Nudge Unit (2015), MINDSPACE 리포트(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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