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상한 소비재시장의 강자, 서원유통 탑마트!
회, 과일, 일인용 식사, 도시락, 24시간 매장......유통업계에서 대기업과 공존할 수 있는 반찬류와 식당업 등 영세상인들이 경쟁을 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자유시장체제에서 돈, 즉 자본력과 기술, 품질로 기업의 생과 사를 가르는 요소로 약자라고 봐주다 보면 어느 틈에 입장이 바뀌어 있다.
더군다나 선진 자본주의라 일컫는 OECD권 내 G20위권 국가들의 기술력과 상품수준은 거의 비슷한 수준임에 따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인터넷으로 상권이 하나로 연결되다보니 가격과 품질이 국가의 경계를 허물어트리며 인터넷 직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세계 유통업계는 인정사정없는 초(秒)의 전쟁을 벌인다.
그러한 까닭에 싼값에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그러한 유통업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운이며 감사해 하는 경향이다. 그에 비해 자본력, 기술, 품질이 떨어지는 기업은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고 만다.
자연히 품질을 따라가지 못하는 영세업종은 2000년대 베이커리 업종마냥 자본력이 부족한 개인 빵가게는 사라져 버렸다. 1990년대의 제분.제당의 독과점 카르텔, 라면, 캔류, 제과, 화학, 전자, 공산품, ....1970년대 이후 중산층을 형성하는 수만개의 각종 대리점이 할인점의 등장 이후 유통단계의 축소에 따라 계층의 양극화를 주도했다.
2010년대, 이제 단체 뿐만아니라 1인용 식품에조차 대형마트의 바잉파워(Buying Power), 즉 구매력의 힘이 생계형 반찬가게를 집어 삼키고 있다. 
바다와 대단위 농축업 지역이 인접해 있는 것을 강점과 기회로 삼아 야채(채소), 해산물 등 신선식품을 최저가로 공급하며 한반도 유통업계를 리더하고 있는 서원유통 탑마트가 이제는 전문가 요리사의 영역인 초밥(스시), 반찬류, 베이커리에까지.....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 양극화의 결정적인 격발기 노릇을 한 할인점을 비롯한 대형마트의 적극적인 공략이 2010년대에 포화상태를 이루며 하강곡선을 걷자 이제는 골목상권으로 편의점이 '2+1판매전략'으로 대형마트의 가격과 품질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상품과 서비스 전략으로 샌드위치가 된 유통시장 2위그룹의 반격!서원유통 탑마트가 지난달부터 포항권 최대 유동인구지역인 북구 우현동의 탑마트우현점에는 즉석 초밥과 횟감용 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형수족관까지 등장했다.이는 울산과 포항 등에 롯데백화점 등이 지하에 위치한 회전율이 더딘 상품의 마트면적을 줄이고 중고급형 음식을 즐기는 식당가로 변화하면서 인기를 끌자 이에 따른 대응과 자구책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에 비해 자본력에서 상대적으로 열위 그룹인 2위 유통업계의 차별적 세분화 전략,여기에다 서원유통은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에 위치한 죽도점에는 영세상 영역 반찬거리와 외주를 주던 베이커리를 정직원 하나에 기간제 둘을 채용한 델리사업부의 직영 베이커리로 점포휴무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2500원짜리를 절반가에 반짝세일 마케팅까지 활용해 안간힘을 쏟으며 그렇찮아도 찌그러진 경북상권을 초토화시키며 짜먹고 있다.8천~1만원대 식당가를 3000~4500원으로 골목상권 편의점이 도시락으로 장악하며 풀처럼 연약하기 짝이없는 영세민을 벼랑으로 몰아붙이듯.....유통업계에서 넘지 못하면 죽음인 경계 저 너머에 나홀로 1인 외식시장!
자본력이 있는 기업에서 식품을 비롯한 영세상인들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소비재시장에 중저가의 가격으로 나홀로 시장에 충격을 주지 못한다면 법망을 교묘히 피해 더 큰 손이 이 시장을 유린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또 영세상인들에게만 자본력이 없다고 또는 양극화를 빌미로 이 사장을 보호해 준다면 일본 등 G7권 선진 유통산업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이 나라에서는 이 업계가 도태되고 말 것이 불보듯 뻔하다.
1997년 IMF기 붕괴직전의 이 기업, TOPㅡmart 서원유통이 그후 20년 만에 지난해 대구권역까지 진출한 이후 구미, 안동, 영주 등 경북북부권마저 공략은 이제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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