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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3-02-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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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세트, 너무 심하다
선물세트 시장의 明暗 (1)
설 명절을 나흘 앞둔 5일 전국 125개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대형할인점은 세트를 구하는 고객과 주문받은 선물을 배달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쁜 직원으로 넓은 매장은 온통 분주하기만 하다.

이에반해 98%의 대다수 소형은 물론 중대형 유통매장은 파리 날릴 정도로 한산하다.

선택과 집중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판매점별 선물세트 시장에서 60~70년대 밀가루와 미원에서 비롯된 선물 주고받기가 본격화된 90년대 참치캔과 김, 식용유, 커피 및 비누.샴푸 등의 세제 세트로 국민적 각광을 받았던 1~2만원대 공산품시장이 2000년대에 접어들어 과일, 포도주, 버섯, 조기, 육류 등의 20만원대 농수산물로 이젠 멸치와 고추 등으로 다양화, 고급화 했다.

E마트 서물세트 담당에 따르면 "중산층이 70%였던 90년대에 비해 아직도 가장 인기있는 가격대가 2만원 전후의 참치캔과 세제류라며 통계상 사회의 중간계층이 20%이상 줄어든데다 계층과 소득의 양극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와중에 포장을 하면 30만원대 선물세트가 되는 굴비와 조기가 그대로 냉동진열대에 나뒹굴면 5만원대로 그치는 형식과 허례, 망상의 극치를 안기고 있어 고도화된 사업자본주의의 중심에 있는 도시인의 위선을 명절용 선물세트시장의 씁쓰레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포장하지 않은 굴비 10마리가 겨우 5만원대

동일한 것이 포장재로 덮어 씌우면 ?

배송을 기다리는 주문받은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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