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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3-05-3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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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시장의 고륙지책, 135g?
독보적인 70%의 참치캔 시장점유율로 리더하고 있는 동원산업이 135G짜리 기획상품으로 매출규모와 점유율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상에 태어난 지 30여년째인 동원F&B의 동원참치가 피서철인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중간사이즈급인135g으로 이마트에만 판매하고 있는 이 상품은 다른 참치캔제조사 대비 20%이상 비싼 가격인데도 기존 165g과 150g 보다 20여g 만큼의 적은 양으로 지난 4월말부터 프로모션에 들어간 것이다.

이에대해 참치캔 업계와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참치캔이 예전 만큼의 수요가 없는데다 경기부진으로 매출 타개책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며 그나마 이 부문에 선발주자니까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며 기대반 우려반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핵가족이 아닌 1인가족이 먹기에 알맞는 크기로 세태의 흐름이 변한데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참치캔 사이즈에 10g당 100원대의 참치가격을 비슷한 크기의 자사제품은 물론 경쟁사와 비교해 가격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고륙책으로도 볼 수 있다며 업계의 어려운 시황을 표출했다.

참치캔 시장은 동원산업이 지난 1982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이후 90년대 후반까지 소단량에 100g, 중간크기에 165g, 대용량 250g, 업소용 2kg(→1.88kg) 등으로 유지하다 2000년대 들어 소비가 줄어들고 4인 가족이 아닌 1인 가족화로 중간 사이즈에서 150과 225g으로 규격을 줄여 출시하다가 지난해 동원F&B(주)가 처음 135g으로 줄여 역시 이마트에만 출시한 적 있다.

한편 참치를 어획하고 국내에 들여와 캐닝 과정을 거쳐 상품화를 하고 있는 동원산업(주)과 동원F&B(주)를 비롯해 사조산업(주)은 지난해 매출증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세계적 저원유가임에도 영업이익율 및 순익율에서는 30%대의 2011년 대비 기이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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