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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2-11-1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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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최대 불황기 맞은 유통업계
유독 포항지역만 주말휴무, 업계는 아우성
유통업계 최대라는 불경기와 겹친 경기침체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말휴무로 포항권 대형 유통업계는 울쌍을 짓고 있다.

지역의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에 있었던 추석에도 별 재미를 못 본데다 시월의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든 이후 이달들어 8일의 수학능력시험과 11월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할인점을 비롯한 대형마트가 판매촉진 전략용 특설매대를 이달초부터 마련했지만 때마침 이날이 매월 2회 휴무일인 관계로 지역의 유통업계는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많아 너댓개의 SSM(대형마트)과 할인점, 농협이 밀집한 남구 오천지역의 경우 주말인 9일 오후 몇몇 매장에는 드문드문 저녁장을 볼 정도의 파리 날리는 형국인데다 11일의 빼빼로 데이를 위해 초콜렛 등의 특판매대까지 준비했지만 둘째주 일요일인 관계로 구경만 할 입장이다.

A점포 관계자에 따르면 "이웃의 경주시는 물론이고 경남.북과 부산, 울산까지 일요일 휴무를 지정하지 않은데 비해 포항시는 업체에서 알아서 휴무를 하도록 재량권을 부여하기는 커녕 일주일 중 최대 매출을 올리는 일요일만 문을 닫도록 하게 한다"며 불평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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