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뉴스 (ynnews).

유통.서비스

ㆍ작성일	2012-11-14 05:28

ㆍ추천: 0

햄버거와 커피음료의 1위전쟁
국내와 세계 1위인 패스트푸드업계가 McCafe와 Angel-in-us 커피로 또 다른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자본력의 우위가 지역에서 1년여 만에 승부를 가르고 있다.

전세계 120개국에 3만3000개가 넘는 매장에서 하루 70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맞이하는 글로벌 1등 프랜차이즈업계인 맥도널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포항권에 자동차를 탄체 주문에서 전달받는 Drive Thru점 3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패스트푸드 업종의 1위인 롯데리아는 커피사업부를 통해 엔젤리너스(Angel-in-us)로 햄버거와 탄산음료 위주의 경쟁사인 맥도널드가 고객 세분화를 통한 가격차별화로 커피 시장을 공략하자 맞불을 놓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점입가경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포항시의 1번지로 불리는 북부해수욕장변에 20여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갖춘 맥도널드가 지난 7월 오픈하자 바로 이웃에 롯데리아는 엔젤리너스를 개점했으나 손님이 있던없던 24시간 영업체제인 맥도널드에게는 당해 낼 제간이 없는 듯 시내 중심가 직영점을 제외하고 야간에는 영업을 하지않고 있다.

이에반해 맥도널드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꾸준한 심양영업을 통해 14일 새벽 3시경의 북부점은 10여명 이상의 고객이 1500원대의 저가에서 경쟁점포에서 1000원 이상의 저렴한 아메리카나 등 3000원대에 불과한 고급 커피를 즐기고 있다.

한편 창업선호도 1위인 커피전문점에서 매장 수 1위인 카페베네는 2010년 451곳이었던 매장이 지난해 말 735곳으로 284곳이나 늘었으나 현재 점포 수는 831곳으로 96곳 증가하는 데 그친 가운데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전년보다 매장이 73곳 증가했으나 올 들어서는 30곳이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탐앤탐스 역시 올해 33곳이 출점해 지난해 89곳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커피전문점의 숫자를 각 언론사가 밝히는 가운데 햄버거와 치킨 등 패스트푸드점이 경영하는 커피점의 숫자는 통계에서 빠져 있는데다 이 업계가 기존 푸드점포를 이용해 언제든지 마케팅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의 커피전문점 숫자는 두배 가량 많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