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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2-07-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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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음료 시장의 대세?
편의점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1000원짜리 아이스커피를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미국의 스타벅스가 스타벅스 ‘비아 레디 브루’를 내세워 국내 인스턴트커피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난 2010년 9월이후 인스턴트커피 시장의 80%를 차지한 동서식품에 맞서 남양유업과 롯데칠성 2010년에 집진하며 불을 지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메이커 (주)젠푸드가 (주)구띠에커피를 판매원으로 내세워 1조5000억원대 아귀다툼을 벌이는 국내인스턴트 커피시장에서 액상커피로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

26일 새벽 포항 항구동 북부해수욕장변에 위치한 브랜드 커피점들이 3500원에서 5000원하는 커피와 아이스커피가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에서는 플라스틱 컵에 들어있는 얼음과 커피원액을 합쳐도 1000원에서 1500원대에 불과한 인스턴트커피를 구입해 바닷가에서 친구와 갈증을 해소하고 있었다.

이와함께 해안의 계단식 데크와 벤치 곳곳에는 이 커피를 마신 플라스틱 용기(用器)가 수 없이 목격되는 등으로 감편하면서도 저렴한 액상 아이스커피가 인스턴트 음료시장에 돌풍을 몰고오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9월 유럽, 일본, 중국, 홍콩 등에 이어 세계 12번째로 한국 시장에 내놓은 믹스 커피와 달리 크림이 들어 있지 않은 인스턴트 커피 비아는 이탈리아어로 ‘길’이라는 뜻으로, 커피 원두를 미세하게 갈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접 뽑은 커피의 맛과 유사한 것이나 (주)젠푸드는 끓는 물이 필요없이 액상커피를 레토르트 식품과 같이 포장해 얼음과 섞으면 아이스커피화 할 수 있어 한발 앞선 마케팅이라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말한다.

왕진룽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사장은 비아의 한국 시장 진출계기에 대해 “1995년 이후 스타벅스코리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5년 내에 기존 점포 수를 2배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왕 사장은 “백화점이나 편의점 등의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할 의향은 있지만 당분간은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비아를 판매할 방침"을 밝혔으며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원두 그 자체를 미세분쇄해서 만든 비아는 원액을 추출해 건조한 기존의 인스턴트커피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제품”에 대비 차별화한 제품에 저가의 출시된 액상 인스턴트커피 신제품들이 소비자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의 비아는 3개들이 세트가 3500원, 12개들이 세트가 1만2800원으로 개당 가격이 1000원을 넘는 고가제품이며 가격으로 치면 커피믹스의 10배에 이르는 관계로 커피믹스 절반가량은 현재 사무실에 소비되고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개당 1000원이 넘는 비아를 사무실에서 놓고 마시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스타벅스가 비아를 기존 스타벅스 매장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게 되면 인스턴트커피 시장 전체 경쟁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를 몰고올 것이라는 반응도 보이지만 커피믹스(일명 양촌리 식 커피)를 위주로 소비하는 지방 소비자의 반응은 미약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액상 커피를 얼음에 부은 젠푸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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