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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제 골목안까지!
SSM의 꼼수 出店
30구 계란 한판 1980원, 소주 960원, 슬리퍼 1650원..... E마트가 에브리데이란 family brand(가족 상표)를 동원해 22일 흥해식자재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수퍼사업으로 출점해 지난 1997년 IMF구제금융기 이후 몰락한 소형 수퍼마켓 경쟁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병렬 E마트 대표와 다른 대표이사를 등재한 에브리데이 흥해점은 소가족화의 분위기에 편승한 가정에서 음식을 해먹기보다 사먹는게 저렴하다는 인식으로 외식업이 확대되는 사회트랜드에 맞추어 대용량 상품의 식자재 전문점을 내걸고 개점하며 초기에는 유통 공룡 E-MART의 인적, 물적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반감을 싸고 있다.
이에 29일 점포주를 만나기 위해 방문했으나 점주는 물론 지점장조차도 인터뷰제의에 꽁무니를 빼는 등으로 자본과 경영에 대기업자본 유입의 궁금증을 더하게 하고 있다.
이에반해 국내 할인점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란 간판을 내걸고 임차비, 점포내외장비, 영업용 판매장비, 설비 및 비품 등 개점비용의 51% 이상 투자할 것을 조건으로 가맹보증금, 3000만원의 상품보증금, 가맹비, 소모품준비금, 매출총이익 46~42% 기준의 수익배분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가맹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Home plus 익스프레스는 최저수익보장과 마케팅, 수도광열비, 재고손실, 신용카드수수료, 교육비, CCTV 등 지원항목을 구체적으로 홈페이지에 명시하며 가맹점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 1993년 11월 창동점을 국내에서 첫 출점한 할인점 E마트가 대리점과 소매점 붕괴 등 유통혁명의 시발탄 역할을 했다. 이와함께 국내 유통업계의 대형점포의 포화상태와 SSM의 골목상권 위협에 대한 반감 및 양극화 등의 사회적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며 상대적으로 출점이 용이한 골목안 소형점포 진출을 위해 눈독을 들이던 중 2011년 5월 경영이 부실한 이랜드그룹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킴스클럽마트 54개 매장을 인수하며 골목상권 간판 emart-everyday가 제2유통혁명에 불을 지피고 있다.
7월말 현재 전국 8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대구권에 방촌, 감삼점과 경북에 하양, 영천, 성주, 구미 형곡 등 6개 점포를 두고있으며 중소규모도시의 골목상권 침탈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다.
개점 첫번째 전단지에는 1980원, 두번째엔 세판에 89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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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뉴스(ynnews.pe.kr/(sea4seaso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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