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성, 태양의 계절이건만 침체된 해변(침몰8)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날이 갈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다. 불과 수년전만하더라도, 비록 휴어기철임에도 바닷바람을 쐬기 위해 대구경북권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낚시겸 바다구경차 영일만 북방파제를 찾던 사람이 겨우 기십명만 찾고 있어 낚시꾼들을 태우는 배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 일반부두에는 22~23일 주말을 맞았지만 하루 30여명의 낚시꾼들만이 찾아 10여척의 낚싯배들이 개점 휴업상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용한해수욕장과 칠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월포, 화진해수욕장 역시 휴일임에도 사람의 그림자조차 구경키 어렵다.
다만 고급 취미활동인 윈드스퍼들이 몰리는 영일만항 일반부두의 북편, 용한해변에는 20여명의 스퍼들이 파도가 몰려 올 때마다 서핑에 몸을 싣는라 분주할 뿐이었다.
불과 10여년 전인 2009~2010년만 하더라도 북방파제 1단계 3km이던 이곳은 하루 1000여명 이상이 배를 타고 북방파제로 들어가 낚시와 휴식을 즐기던 장관이 보인 곳으로 그들이 버린 쓰레기가 넘쳐나 물의를 빚어 포항시와 낚싯배협회 및 용한리청년회, 마을주민 등이 분주하던 곳이다.
소득주도성장을 한답시고 최저임금을 올린 탓에 그나마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짜리 일감조차도 일 할 곳이 없으니 소득이 사라지자 휴일도 방콕 한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주말에도 포항권의 아파트지하주차장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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